금리오르니 은행으로..예·적금 한달여만에 34조 몰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사상 처음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밟은 뒤 시중은행 예·적금에 34조원이나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행의 과감한 기준금리 인상도 은행 예ㆍ적금을 불리는 요인이다.
은행들은 한은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예ㆍ적금 상품의 금리를 높이고, 특판 상품을 선보였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1일 최고 연 3.20%(12개월)의 '신한 S드림 정기예금' 특판을 출시했는데 4거래일 만에 1조원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행 예ㆍ적금이 불어난 건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성 자금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대기성자금은 은행의 요구불예금과 증시 자금 등이다.
실제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은 지난 11일 기준 661조3138억원으로 6월 말(709조9735억원)보다 48조6497억원 감소했다. 또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연초 71조7328억원이었던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11일 54조7873억원으로 감소했다.
특히 한국은행의 과감한 기준금리 인상도 은행 예ㆍ적금을 불리는 요인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여섯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 지난달엔 사상 첫 빅스텝을 단행하기도 했다.
은행들은 한은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예ㆍ적금 상품의 금리를 높이고, 특판 상품을 선보였다. 특판은 불티나게 팔렸다.
실제 우리은행은 지난 6월 22일 최고 연 3.20% 금리(18개월 만기)를 주는 ‘우리 특판 정기예금’을 출시했는데 4거래일 만에 2조원 규모가 모두 팔렸다. 이후 우린은행은 6월 28일 특판한도를 1조2000억원으로 늘려 판매했지만, 이마저도 지난달 4일 동이났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1일 최고 연 3.20%(12개월)의 ‘신한 S드림 정기예금’ 특판을 출시했는데 4거래일 만에 1조원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유라, 이준석에 "배신자…울고싶은 건 22살 미혼모였던 나"
- 김건희 여사 저격한 '저승사자'…개그맨 서승만, 국민대 시위
- "피서객 40여명 쏘였다”…동해안에 독성 해파리 나타나
- 앤 헤이시, 교통사고 후 전신화상→일주일 만에 사망
- "동생을 찾습니다" 또 가양역서 실종…20대男, 연락두절
- 음주운전 처벌 받고도 3일만에 무면허 운전 30대에 징역형
- '8월14일' 여성운동가 김학순, 日위안부 만행 첫 증언[그해 오늘]
- 45%가 노령견…장수하려면 ‘이것’ 막아라[김하국의 펫썰]
- '현실판 탑건' 찍은 펠로시에 日 어부지리 왜[김보겸의 일본in]
- 30년 투병으로 전한 희망…세계울린 '팝의 여왕'의 죽음 [주말POP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