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증가세 주춤.. "이번주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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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폭이 주춤하면서 이번 주가 이번 유행의 확산·감소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확진자 증가 영향으로 위중증 환자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전망이어서 대비가 필요하다.
최근 확진자 증가폭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일요일 기준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까지 몇 주간 2배씩 증가하다 지난달 31일 전주 대비 1.13배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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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째 10만명대.. 휴가·연휴 변수
日연구팀 "BA.5 항체 있어도
켄타우로스 막기 어려울 수도"
최근 확진자 증가폭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일요일 기준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까지 몇 주간 2배씩 증가하다 지난달 31일 전주 대비 1.13배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 7일 전주 대비 1.43배로 늘었고, 이날 다시 1.13배로 낮아졌다. 방역 당국도 당초 이번 6차 유행 정점을 8월 중순∼말 28만명 수준으로 전망했다가 이달 초 15만명으로, 지난주 20만명으로 재조정했다.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이달 중하순 개학 등이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위중증 환자 증가가 당면 과제라고 지적한다.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지난 4월29일(526명) 이후 107일 만에 가장 많다. 일주일 전 297명보다 1.72배 증가했다.
한편 한국과 일본 등에서 우세종이 된 BA.5 변이에 감염돼 면역이 형성되더라도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에 걸리는 것을 막기는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날 NHK에 따르면 일본 도쿄대 연구팀이 BA.5 변이에 감염된 햄스터 혈액을 사용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중화항체의 움직임을 조사했더니, BA.2.75에 대한 중화항체의 활동은 BA.5에 대응할 때와 비교해 12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사토 게이 도쿄대 의과학연구소 교수는 “BA.5에 감염돼 생긴 중화항체가 BA.2.75에는 효과를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진경·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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