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분으로 부족했던 이준석, "라디오서 보자"..재차 '윤핵관' 공세 나서나

박준희 기자 2022. 8. 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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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62분간의 기자회견을 통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 등 국민의힘 내부 상황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라디오 방송 출연을 예고, 윤핵관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정치권은 이 대표가 전날(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 문제를 집중 비판한 만큼, 오는 17일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심문 기일에 앞서 적극적인 여론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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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던 중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전날 기자회견 이어 한달여만의 방송

법정 공방, 장외 여론전 병행 나서

오는 17일 가처분 심문기일 앞두고

‘윤핵관’ 논란에 비판총력전 벌일듯

전날 62분간의 기자회견을 통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 등 국민의힘 내부 상황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라디오 방송 출연을 예고, 윤핵관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내일부터 라디오에서 우선 뵙겠습니다”는 한 줄의 글을 올렸다. 이 대표가 라디오 인터뷰에 나선 것은 38일 만이다. 그는 지난달 8일 중징계 직후 KBS 라디오에서 “당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뒤 라디오 방송은 물론 거의 모든 언론 인터뷰를 자제해 왔다.

이 대표는 이번에 인터뷰에 응한 라디오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치권 안팎에서는 그가 광복절인 15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 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치권은 이 대표가 전날(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 문제를 집중 비판한 만큼, 오는 17일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심문 기일에 앞서 적극적인 여론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격정과 분노의 기자회견 후에도 SNS에 “당원 가입하기 좋은 토요일 저녁”이라는 글을 올려 당원 가입을 독려했다. 법정 공방과 장외 여론전을 병행하며 지지층들 더욱 끌어 모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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