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내일부터 라디오에서 뵙겠다"..윤핵관 전면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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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그간 언론 접촉을 피했던 행보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여론전을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달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 이후 적극적으로 여론전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언론 접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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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3일 기자회견 계기로 윤핵관 전면전 나설듯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그간 언론 접촉을 피했던 행보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여론전을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내일부터 라디오에서 우선 뵙겠다"는 짧은 문장을 남겼다.
이 대표는 지난달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 이후 적극적으로 여론전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언론 접촉을 피했다. 취재진 연락에 거의 응하지 않았고, 당원들을 만날 때도 언론 노출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대신 한 달여 간 지방 곳곳을 다니며 당원들과 만났다.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 만남 사실을 소개하는 한편, 울릉도 방문 때는 여의도를 '그 섬'이라 지칭하며 솔직하지 못한 정치권을 저격하기도 했다.
그러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반발한 이 대표는 지난 10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이어 13일에 기자회견을 자청하면서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윤핵관과 전면전을 펼치는 한편, 여론을 끌어들이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윤핵관들을 도려내고 정말 전격적인 인적 쇄신하고 대선 때 우리가 공약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지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때 대한민국이 잘 될 것인지, 아니면 이준석이 산사에 들어가 조용히 닥치고 있는 게 사태 해결에 도움 될지는 명확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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