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찾습니다" 가양역서 또 실종, 20대男 1주일째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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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 사건이 또 발생했다.
자신을 이 씨의 친한 형이라고 밝힌 A 씨는 "사랑하는 동생이 실종됐다"며 실종 전단을 공유했다.
앞서 지난 6월27일에는 가양역 인근에서 김가을(24) 씨가 실종됐다.
경찰은 김 씨가 실종 전 태블릿PC에 유서로 해석되는 메모를 남겨둔 일 등을 보고 극단적 선택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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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 사건이 또 발생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정우(25) 씨를 찾는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자신을 이 씨의 친한 형이라고 밝힌 A 씨는 "사랑하는 동생이 실종됐다"며 실종 전단을 공유했다.
이 전단을 보면 이 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30분께 공항시장역 근처에서 지인들과 헤어진 뒤 사라졌다.
이 씨는 같은 날 오전 2시15분께 가양역 4번 출구에서 가양대교 쪽으로 걸어가는 것으로 마지막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 씨의 휴대전화는 오전 2시30분께 여자친구와의 통화 이후 전원이 꺼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를 단순 가출로 보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커뮤니티에는 "정말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관심과 추천을 보내줘 실종수사에 도움이 많이 됐다"며 "아직 큰 성과는 없지만 이 정도로 관심과 사랑을 줘 다시 한 번 너무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글도 올라왔다.
이 씨는 172㎝, 몸무게 60㎏의 마른 체형이다. 실종 당시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베이지색 바지, 흰색 나이키 운동화를 신은 상태였다. 오른쪽 손목과 왼쪽 쇄골에 레터링 타투가 있다.
앞서 지난 6월27일에는 가양역 인근에서 김가을(24) 씨가 실종됐다.
경찰은 김 씨가 실종 전 태블릿PC에 유서로 해석되는 메모를 남겨둔 일 등을 보고 극단적 선택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아직 김 씨를 찾았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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