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경선 1차 국민여론조사에서 79.69%..권리당원에서도 73.28%, 큰 격차 1위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14일 권리당원 투표뿐 아니라 1차 국민여론조사에서도 큰 격차로 선두를 달렸다.
도종환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이날까지의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을 발표하며 이 후보가 73.28%로 1위, 박용진 후보가 19.90%로 2위, 강훈식 후보가 6.83%로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대표 경선에 12.5% 비중으로 반영되는 1차 국민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득표율 79.69%, 박 후보가 16.96%, 강 후보가 3.35%를 각각 기록했다.
최고위원 후보들 중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와 1차 여론조사에서 모두 1위를 유지했다. 정 후보는 이날까지의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 28.22%, 1차 여론조사 득표율 30.61%를 각각 기록했다. 고민정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22.11%), 1차 여론조사(21.57%)에서 모두 2위였다.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장경태 후보(11.48%), 서영교 후보(11.06%), 박찬대 후보(10.68%)가 3~5위를 기록했으며, 윤영찬 후보(7.73%), 고영인 후보(4.57%), 송갑석 후보(4.15%)가 그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에서도 역시 당선권인 3~5위를 장 후보(12.61%), 서 후보(11.78%), 박 후보(9.50%)가 차지했으며, 윤 후보(6.25%), 송 후보(5.41%), 고 후보(2.27%)가 6~8위였다.
대전 |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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