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호·이수빈 VS 최영준·윤빛가람..양팀 감독이 꼽은 키포인트 '중원 싸움'[현장인터뷰]

박준범 2022. 8. 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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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감독이 꼽은 키포인트는 중원 싸움이다.

남 감독은 "포항의 신진호~이수빈~고영준을 밀착마크하지 않으면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우리가 원하는대로 흘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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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개막전 당시 포항과 제주의 모습.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서귀포=박준범기자] 양팀 감독이 꼽은 키포인트는 중원 싸움이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와 남기일 감독이 지휘하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포항(승점 43)과 제주(승점 37)는 4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0)와 함께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관건은 중원 싸움이다. 포항은 어김없이 신진호와 이수빈이 중원에 배치되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고영준이 나선다. 제주는 윤빛가람과 최영준이 선발 출격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제주가 전형적인 중앙 수비수를 쓰지는 않는다. 미드필더 싸움이 관건이 될 것”이라며 “신진호와 이수빈이 중원에서 제주를 밀어붙인다면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한테는 이런 부분 이야기했다. 잘 이행해줬으면 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남 감독도 마찬가지다. 남 감독은 “포항의 신진호~이수빈~고영준을 밀착마크하지 않으면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우리가 원하는대로 흘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1승1무로 포항이 앞서 있다. 특히 올 시즌 개막전에서는 포항이 원정에서 3-0 승리를 따낸 바 있다. 김 감독은 “(개막전에서 승리한 것이) 계속 이어지면 얼마나 좋겠나. 이번이 세 번째 맞대결이다. 제주 멤버 구성이 좋다. 만나는 시점이 두 팀에 중요하다. 치고받는 양상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남 감독은 “선수들 사이에서는 포항을 이겨보지 못한 부분에 관해 이야기하더라. 준비는 잘 돼 있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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