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귀' 슈주 이특X신동 보스 출격→신동, 팬이었단 직원에 "왜 그러셨어요" [종합]

하수나 2022. 8. 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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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이 새로운 보스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14일 방송된 KBS2TV '사장님귀는 당나귀귀'에선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이 본인들의 이름을 건 밀키트를 출시, 사업가 보스로 첫 등장했다.

이특과 신동은 "저희는 서로를 존중하는 공동 보스"라고 하면서도 극과 극 성향의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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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이 새로운 보스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14일 방송된 KBS2TV '사장님귀는 당나귀귀‘에선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이 본인들의 이름을 건 밀키트를 출시, 사업가 보스로 첫 등장했다. 

요리 프로를 3년간 진행한 요섹남 이특과 아이돌계 먹신으로 유명한 신동이 의기투합한 것. 이날 이특은 “요리 프로그램도 오래 했고 요리책도 냈다”고 '요잘알' 면모를 어필했다. 

이에 신동은 “많은 사람들이 이특 씨가 실세고 저는 얼굴모델이 아니냐고 하는데 사실 이특 씨는 1년차인데 저는 예전에 사업을 많이 했다”라며 “치킨집부터 피씨방, 패션, 라운지바, 카페, 프로덕션 등을 했다. 12년차 사장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깜짝 놀랄 소식인데 요즘은 PC방에 먹으러들 가는데 제가 처음으로 PC방 안에 휴대음식점을 냈던 게 거의 최초”라고 자랑했다. 이에 “그 PC방은 어떻게 됐느냐”는 김숙의 질문에 함께 출연한 김희철은 “죄송한데 망했다”라고 팩폭했다. 이어 “확실히 가수는 제목 따라간다고 하고 식당도 식당 이름 따라 간다고 하는데 그때 신동의 드라큘라 PC방이었는데 신동의 재산을 쪽쪽 빨아 먹었다”라고 폭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이날 SM직원들과의 밀키트 관련 회의를 위해 회사를 찾은 두 보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특과 신동은 “저희는 서로를 존중하는 공동 보스”라고 하면서도 극과 극 성향의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신메뉴 개발 상황과 마케팅 방안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직원들에게 이특은 갑자기 “슈주 팬 있었느냐”라고 질문, 직원들을 당황시켰다. 이에 중학생 때 신동의 팬카페에 가입한 적이 있었다는 한 직원의 대답에 당사자인 신동마저 “진짜로? 왜 그러셨어요? 드라마 ‘신돈’ 팬 카페 아니었느냐”라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직원은 “기억이 안 난다”라고 대답, 웃음을 더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이름을 걸고 각자의 메뉴를 출시한다며 특보스는 김치찜을, 신보스는 돈가스를 연구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패키지 이미지부터 이벤트 아이디어까지 서로 의견이 엇갈리는 두 사람. 신동과 이특은 하나부터 열까지 서로 잘 안 맞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두 보스의 신메뉴 최종 테스트에 들어갔다. 신동은 튀기는 데 실패, 돈가스를 까맣게 태웠고 이특은 온도까지 고려해 노릇노릇 돈가스를 완벽하게 튀기며 ‘요잘알’ 면모를 뽐냈다. 이에 신동은 “요리는 형이 해라, 나는 먹기 할게”라며 이특의 금손 실력을 인정했다. 이특은 “시식을 얼마나 많이 했냐면 매번 수정하고 그래서 많이 먹다가 몸무게가 2kg 늘었다가 빠졌다가 했다”라고 메뉴가 만들어지기까지 과정을 털어놨다.

드디어 출시냐, 연기냐가 걸린 시식에 들어가는 두 사람. 김치찜을 시식한 이특은 “김치가 너무 뻑뻑한 느낌이다”라고 말했고 다시 시간을 늘려 재조리에 들어갔다. 다시 조리한 김치찜을 시식한 이특은 흡족한 반응을 보였고 직원들은 십년감수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조리법이 확실히 중요하다며 조리법을 보다 자세히 수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3년 만에 개최된 야구인들의 대축제 올스타전에서 푸드트럭 영업에 나서 핫도그 홍보에 나선 김병헌과 ‘포항 10미 맛 투어’를 떠난 정호영 셰프의 모습이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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