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깜짝 게스트 소개..입대 앞둔 '임영광' 등장

2022. 8. 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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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임영웅의 부캐 임영광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임영웅의 첫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 서울' 마지막 공연이 개최됐다.

'아임 히어로(IM HERO)'는 고양을 시작으로 창원, 강주, 대전, 인천, 대구 그리고 서울로 이어진 임영웅의 데뷔 첫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다. 14일 서울 마지막 공연은 티빙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임영웅은 "어렵게 모신 게스트"라며 자신의 부캐 임영광을 소개했다. 임영광은 짧게 깎은 머리에 두꺼운 검은 뿔테,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임영웅이 "머리가 무슨 일이냐"고 묻자 임영광은 "마지막 서울 공연을 꼭 가려고 했다. 그런데 때가 된 것 같다"며 입대를 알렸다.

임영광은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가는 게 아니다"고 오열하더니 "부탁이 있다.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나를 위한 노래를 불러도 되겠느냐. 지금 내 맘을 그대로 담은 곡이 있다"며 '이등병의 편지'를 부르기 시작했다. 임영웅 또한 임영광과 함께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사진 = 물고기뮤직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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