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전소민, 깍두기로 시작해 단독 우승..유재석 구사일생[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입력 2022. 8. 14. 18: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방송 캡처



‘런닝맨’ 전소민이 단독 우승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이이경, 주우재, 하도권과 함께한 삼삼오오 레이스 2탄이 전파를 탔다.

지난주 팀 정하기 사전 미션에서 빈털터리 유재석, 지석진을 고른 이이경은 미션비 0원에 당첨됐다. 미션비 1등은 전소민으로 47만 원이다.

오늘 레이스 삼삼오오에 전소민은 양세찬을 향해 “연애한다는 얘기가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연애 좀 하게 놔둬라”라고 양세찬 편을 들었다.

말을 듣던 양세찬은 “쟤 때문에 이상해진 게 어떤 트로트 가수 모르는 앤데 걔랑 서먹서먹해졌어요. 쟤 스타일리스트가!”라고 말을 시작했고 하하는 “미란이는 어떻게 할 거야!”라며 멱살을 잡아 폭소케 했다.

전소민의 양세찬 고립 작전에 김종국은 “사랑하면 잘 생겨지고 이러지 않아? 얼굴은 난장판인데?”라고 양세찬을 디스 했다.

첫 번째 미션은 콩트 딸기다. 딸기 게임의 네 박자에 맞춰 진행하지만 주어진 글자로 시작하는 말을 외쳐야 한다.

딸기 게임에 울렁증이 있는 유재석에 김종국은 “쉬운 거지?”라며 놀렸다.

첫 번째 상황은 신입사원이다. 가장 먼저 리듬을 탄 지석진은 “지석진 아니지?”라고 말해 땡을 받았다. 신입사원이 할 말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지석진은 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다시 게임을 시작한 지석진은 하하의 공격을 받아 ‘사’로 말을 시작해야 했으나 “사기꾼!”이라고 외쳐 이이경 팀은 1점을 실점했다.

이어진 랠리에서도 지석진은 ‘차’에서 “차 빼”라고 말해 다시 실점했다.

‘엄마’ 키워드에 게임을 시작한 유재석은 ‘당’에서 “당신이 뭐 하고 있는지 나 지금 모르겠는데”라며 이야기를 시작해 점수를 잃었다.

SBS 방송 캡처



‘김종국’ 키워드에 유재석은 “사랑해 지효야”라고 공격했고 김종국은 “가 인마”라고 받아쳤다. 다시 ‘라’로 공격을 받은 유재석은 “라디오 좀 틀어봐라”라고 말해 땡을 받았다.

계속된 게임에 멤버들은 ‘우재 이 XX야’ ‘이빨 털리고 싶냐’ ‘차로 꺼져’ 등이 나오자 김종국은 “잠깐만 내가 성격파탄자야?”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양세찬이 “저 XX 왜 축구 안 나와”로 이어갔고 ‘당장 꺼져’ 등이 나왔고 지석진은 허무하게 콩트를 종료시켜 원성을 샀다.

다양한 콘셉트에서 게임 사망꾼 면모를 보이는 유재석에 하하는 “우리 게임 망치지 마!”라고 소리쳐 웃음 짓게 했다.

제작진은 김종국 키워드를 다시 제출했다. 멤버들은 또다시 욕설을 내뱉기 시작했고 이번에도 당황한 지석진에 게임이 급 종료됐다.

김종국은 자신의 키워드에 순서가 돌아오자 “저 말이에용?”이라며 애교를 부려 실패했다.

게임 결과 1등은 홀로 게임에 나선 전소민이었다. 2등은 주우재, 3등은 하도권, 꼴등은 이이경 팀이다.

상금 5만 원을 전소민은 그대로 받아갔고 4만 원 주우재 팀은 2만 원을 쓴 하하는 0원, 주우재 1만 8천 원, 양세찬은 8천 원을 가져갔다.

3만 원 하도권 팀은 송지효가 1만 9천 원을 써 0원을 획득했고 2만 원 이이경 팀 1만 8천 원을 쓴 이이경 빼고 상금을 가져갔다.

미션비 하위 이이경, 주우재 팀은 해체되고 전소민, 하도권 팀에 흡수 합병된다.

참참참에 승리하면 먼저 팀을 선택할 수 있는 룰에 주우재와 유재석이 붙었다. 참참참에서 이긴 주우재는 힘없이 유재석을 때리다 본인이 떨어져 황당하게 탈락했다.

팀에 갈 테니 5만 원을 달라는 유재석에 전소민은 고민에 빠졌다. 하하와 붙은 양세찬은 있는 힘껏 세게 치려다가 좋지 못한 곳으로 떨어져 응급 상황이 벌어졌다.

지석진과 붙은 이이경은 전소민 팀으로 옮겨갔다. 다리를 후들거리며 주우재와 대결하던 양세찬은 하도권 팀을 선택했다.

주우재는 최약체 지석진에게 승리했고 2천 원을 주겠다는 전소민에게 “꺼져”라며 하도권 팀으로 갔다.

SBS 방송 캡처



세 번째 미션은 사칙연산 닭싸움 럼블이다. 각 팀 순서를 정한 뒤 1번 주자부터 닭싸움을 시작한다. 그동안 다음 주자는 사칙연산 암산으로 풀어야 한다.

암산도 안 되는데 체력은 더 안 되는 유재석, 이이경, 지석진, 하하에 전소민은 사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용돈을 투척했다.

송지효, 유재석이 암산하는 사이 하도권과 이이경은 닭싸움을 하지 않고 기다리기로 했다. 그러나 가만히 서 있기 힘들었던 하도권은 이이경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재빠른 그를 쫓아가다 혼자 고꾸라졌다.

먼저 암산에 성공한 유재석은 이이경에게 합류했고 송지효도 곧바로 문제를 풀었다. 송지효는 이이경, 유재석이 버티고 있자 당황하며 닭싸움을 시작했다.

공대생 주우재는 엄청난 속도로 암산에 성공해 탈락한 송지효 다음으로 전소민 팀에 붙었다. 생각보다 내구성이 좋은 종이인형 주우재는 지석진까지 합류하자 위기에 몰렸다.

하도권 팀 다음 주자 양세찬은 암산을 하지 못해 계속 땡만 받았다. 점점 둘러싸이던 주우재는 결국 버티지 못하고 아웃돼 탈락했다.

기운이 빠진 전소민 팀은 서로를 붙잡고 체력 회복에 나섰다. 이들은 문제를 맞히지 못하는 양세찬에게 “빨리 와!”라고 소리쳤다.

어쩌다 얻어걸려 정답을 맞힌 양세찬은 정면 승부를 택했다. 양세찬이 세 사람에게 버티는 사이 김종국이 암산을 시작했다.

전소민 팀 세 명은 양세찬을 집중 공격하기 시작했고 다리에 힘이 풀린 지석진이 몸져누우며 탈락했다. 이때 매트 사이에 발이 낀 유재석은 이이경을 밀며 팀킬해 전소민 팀 모두가 증발해 폭소케 했다.

전소민 팀이 모두 사라진 사이 암산에 성공한 김종국은 양세찬과 합류했고 두 사람과 전소민이 붙게 됐다. 가만히 버티기만 해도 힘든 전소민은 하하가 암산에 성공하자마자 쓰러져 버렸다.

체력으로 우위에 있는 하하는 이상한 기합과 함께 김종국, 양세찬에게 다가가다 겁먹고 뒷걸음질 쳤다. 제발 덤벼달라고 부탁하던 하하는 허벅지 고통을 호소하며 단 한 번의 접촉도 없이 쓰러져 황당한 결말을 맞았다.

승리한 하도권 팀은 상금 5만 원, 전소민 팀은 3만 원을 받아 최고 금액 상위 2인은 상금에서 제외된다. 그 결과 상금을 받은 사람은 양세찬, 주우재, 전소민, 이이경, 하하가 가져갔다.

SBS 방송 캡처



마지막 미션은 옵션 족구다. 36점을 건 4 대 4 족구로 나머지 한 명은 교체 선수가 되며 고정 선수 2명은 상대팀에서 선정한다.

1라운드 옵션은 공을 터치할 때마다 상대팀이 정해준 소리 내기다. 고정 멤버는 하도권 팀 송지효, 주우재, 전소민 팀 지석진, 전소민이 됐다.

유재석은 하도권 팀에게 영구 ‘안녕하떼엽’을 소리로 정해줬다. 이어 양세찬은 정소민 팀에 “느아~”를 제안했다.

서브를 넣은 주우재는 시작하자마자 아웃해 1점을 내줬고 바로 이어 지석진이 실점해 동점이 됐다. 계속된 랠리에서 유재석의 홈런에 이어 이이경이 서브 아웃을 했다.

이에 전소민 팀은 세이프라고 우기기 시작했고 완전 나갔다는 김종국을 자극하기 했다. 분노하는 김종국을 본 유재석은 황급히 사과를 건네 웃음 짓게 했다.

전소민 팀은 신음만 흘리며 계속해서 실점했다. 긴장감에 “나아~”를 하지 못한 유재석은 자신에서 코트를 빠져나갔다.

지정된 소리 교체 싸움이 일어나가 유재석은 “종국이 이 XX야”라고 소리쳐 김종국을 다시 발끈하게 만들었다.

하도권 팀 ‘아아~~악!’, 전소민 팀 ‘아쟈쟉쟈쟉’으로 바뀐 소리에 게임이 계속되고 하도권 팀은 2점만 남았다.

12점을 먼저 채운 하도권 팀에 옵션은 야자 게임으로 변경됐다. 야자 게임만 하면 인기가 많아지는 지석진에 양세찬은 “석진아 잘 들어”라고 말했다.

서브 순서로 의문을 가지던 김종국은 존댓말 하는 보필 PD에 “넌 왜 존댓말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다음 주 관두는 보필 PD는 “감점해 봐”라고 세상 유치하게 대응해 폭소케 했다.

하하는 서브를 계속하는 김종국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했고 전소민, 이이경이 가세했다. 그 말에 김종국은 하하에게 “이거로 안 하고 니 머리통으로 할게”라며 살벌하게 말해 그를 겁먹게 했다.

세 번째 옵션은 화내지 않고 웃기&존댓말 금지다. 존댓말, 정색 등으로 점수를 계속 깎아먹는 양 팀은 유재석의 대활약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다음 랠리에서 유재석의 네트 넘기는 공격을 받은 김종국은 달려 나가다 넘어져 모두를 행복하게 했다. 1점 남은 전소민 팀은 미소를 유지하며 파이팅했다.

아웃으로 동점이 된 양 팀의 마지막 승부는 유재석의 게임 울렁증이 도져 손쉽게 하도권 팀이 승리했다.

SBS 방송 캡처



마지막 상금 분배가 끝나고 멤버들은 각자 미션비를 정산하기 시작했다. 초기 자본이 없었던 유재석은 지석진과 한 명 더 벌칙을 받을 거라고 예상했다.

삼삼오오 레이스의 우승자는 6만 4천 원을 가진 전소민이 단독 우승했다. 이어 2등은 49,100원을 가진 이이경, 100원 차이로 김종국이 3등 했다.

깜짝 놀란 이이경은 양세찬이 바닥에 내팽개쳤던 100원을 챙겨 2등에 올라 감격했다.

벌칙을 받을 2명 중 단독 꼴찌는 27,000원의 지석진이었고 유재석은 본인이라 생각했으나 황당하게 하도권이 당첨됐다.

하도권은 “런닝맨 하고 안 맞아”라고 말했고 그의 금액은 27,100원 유재석은 29,000원이었다. 물풍선 벌칙을 받은 하도권은 물이 삐져나와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에게 물풍선을 뿌리려던 이이경은 조준에 실패해 웃음과 감동을 다 놓쳐버렸다. 시범을 보인 유재석은 깔끔하게 지석진 얼굴에 풍선을 씌워 완벽하게 벌칙을 마무리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