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보이스피싱 막은 택배기사에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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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투철한 신고정신을 발휘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택배기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CJ대한통운은 배송업무 중 범죄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택배기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최 모씨는 지난달 배송업무를 마치고 집화 거래처로 향하던 중 한 사람이 은행 지점 내 여러 현금자동입출금기(ATM기)를 돌아다니며 현금을 인출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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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경찰 신고로 금융피해 막아
CJ대한통운은 배송업무 중 범죄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택배기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택배산업 종사자 협의체인 CJ대한통운 택배상생위원회에서는 사회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부상도 전달했다.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최 모씨는 지난달 배송업무를 마치고 집화 거래처로 향하던 중 한 사람이 은행 지점 내 여러 현금자동입출금기(ATM기)를 돌아다니며 현금을 인출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최씨는 5분 가량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산 이후 배송차량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동일인물이 끊임없이 거액의 돈뭉치를 가방에 담는 모습을 포착했다. 수상하다는 생각에 상황을 지켜보던 최씨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의심해 112에 신고했다. 용의자는 잠시 뒤 출동한 지구대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고, 신고 덕분에 더 큰 금융 피해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최씨는 평소 쉽게 보기 힘든 많은 양의 현금봉투를 가방에 담는 모습과 여러 기계를 옮겨 다니는 것을 보고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유튜브에서 본 보이스피싱 검거와 관련된 영상과 흡사하다는 생각에 신고를 결심하게 됐다"며 "누구라도 이러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 똑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주민안전, 범죄예방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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