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오현규vs뮬리치' 수원-성남의 '단두대 매치', 선발 명단 공개

김환 기자 2022. 8. 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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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뒤는 없는 단두대 매치.

수원 삼성과 성남FC가 총력전을 예고했다.

수원 삼성과 성남FC는 1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성남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있는 리그 9위 이상을 바라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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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수원)]


더 이상 뒤는 없는 단두대 매치. 수원 삼성과 성남FC가 총력전을 예고했다.


수원 삼성과 성남FC는 1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수원은 승점 24점으로 리그 11위, 성남은 승점 18점으로 리그 12위에 위치해 있다.


그야말로 단두대 매치다. 두 팀의 목표는 당연 강등권 탈출. 11위 수원과 리그 최하위 성남의 승점 차이는 6점이지만 아직 방심할 수는 없는 격차다.


수원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성남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있는 리그 9위 이상을 바라보려 한다. 리그 중위권과의 승점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는 점은 수원에 희망을 품게 해준다. 대구FC가 울산 현대에 패배하며 승점 차이가 3점으로 좁혀졌고, 성남전에서 승리한다면 김천 상무의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10위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수원이다.


수원은 지난 대구전에서 11경기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직전 경기였던 수원FC와의 수원 더비에서는 2-4로 패배해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에는 실패했다. 성남전 승리로 다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대구전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투지를 불태우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두 팀 모두 벼랑 끝에 서 있는 만큼, 한 순간의 집중력이 경기의 승패를 가를 수 있다. 수원FC전처럼 집중력을 잃고 내리 3실점을 허용한 모습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


성남은 지난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2연승 이후 기세가 올라왔다. 김천전에서 1-4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성남의 경기력이 어느 정도 올라왔다는 것은 경기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성남은 이번 수원전 승리를 통해 다시 한번 흐름을 되찾겠다는 의지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승강 플레이오프권까지 가는 것은 멀리 있는 꿈이 아니게 된다.


성남은 외인들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한동안 부진하던 뮬리치가 제주전 멀티골로 골가뭄에서 벗어났고, 지난 6월 합류한 밀로스는 점점 성남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경기력이 올라온 구본철과 박수일 등 기존 성남의 공격을 책임지던 선수들의 존재감도 수원전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양 팀이 총력전을 예고했다. 수원은 오현규, 류승우, 정승원, 전진우, 정호진, 이종성, 김태환, 고명석, 불투이스, 이기제가 선발로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낀다. 안병준, 마나부, 염기훈, 한석종, 장호익, 민상기, 노동건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성남은 구본철, 뮬리치, 심동운, 김훈민, 권순형, 밀로스, 박수일, 권완규, 김지수, 최지묵이 선발로 출전한다. 골문은 최필수가 지킨다. 전성수, 이종호, 안진범, 김민혁, 이지훈, 마상훈, 김영관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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