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째 10만명 넘는 확진..위중증 환자 500명대로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어제까지 엿새째 10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의 증가세도 뚜렷한데요.
석 달여 만에 500명 넘는 위중증 환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광복절 연휴 기간,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 9,603명.
한 주 전의 1.1배로 확산세가 이어졌고, 엿새째 10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512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400명대로 오른 지 닷새만으로, 지난 4월 말 이후 석달여 만에 500명대입니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42.5%,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2.1%로 집계됐습니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도 74만 8,000여 명으로 하루 만에 3만여 명이 늘었습니다.
이번 유행의 정점은 이달 중 하루 평균 20만 명 수준으로 형성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광복절 연휴에도 개인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지난 11일)> "재유행이 정점 구간으로 올라가는 상황이고, 또 여름 휴가철에 따른 인구이동량 증가, 이번 주 주말과 광복절 연휴에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주변 고위험군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먹는 치료제 처방 의료기관과 조제 약국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일부 처방이 이뤄지지 않는 원스톱 진료 기관과 24시간 비대면 진료 센터의 점검을 강화해, 고위험군 보호에 방역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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