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여당 견제, 제대로 보여줄 것"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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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지난 12일 "개혁에 앞장서고 여당과 '맞짱 뜰' 선봉장 역할, 국민들의 '핵 사이다' 역할을 할 최고위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이날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강하고 실력 있는' 당 대표 후보자는 거의 정해졌고, 당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이재명 후보와 비슷한 유형의 능력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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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은 이날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강하고 실력 있는' 당 대표 후보자는 거의 정해졌고, 당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이재명 후보와 비슷한 유형의 능력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3선 의원으로 법제사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여러 상임위를 가진 자신이 '이재명표 지도부'에 꼭 필요하다는 얘기다. 서 후보는 "법사위에 있을 때 특별감찰관 제도를 만들어서 최순실 국정농단을 찾아냈고 검찰개혁에도 앞장섰다"며 "이 후보와 마찬가지로 투쟁력과 실력·실적을 갖추고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임 행안위원장을 지낸 서 후보는 요즘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강행에 맞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 추진을 이끌고 있다.
서 후보는 "경찰국을 만들 때도 법률에 의거해서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법 개정을 하지 않고 경찰국을 만든 건 위헌이자 위법"이라며 이 장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가 수해 대응 논란으로 비판을 받는 데 대해서도 "수재가 났는데 옆에서 보좌할 인물이 없다. 그 보좌를 하는 인물들이 검사 중심으로돼 있기 때문"이라며 "검찰 중심으로 한 문제가 인재(人災)로 나타났다. 모두 싹 다 갈아엎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경기도지사로 했을 때 얼마나 잘했나. 모든 재난에 빨리 대응했다. 지금과 같은 수해가 났을 때 빨리 뒷수습하고 지원해서 복구할 수 있게 해주는 건 아무나 못한다"면서 "대선 후보로서도 비전을 보였고 국민 삶의 현장에서 사안을 보고 정책과 입법으로 빨리 내놓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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