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 놀이기차서 내리다..3살 아이 발 끼여 숨져
경기 안산의 한 키즈카페에서 안타깝고 끔찍한 일이 일어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기차 놀이기구를 타던 3살 아이가 내리다 레일에 발이 끼면서 숨졌습니다.
먼저 김지성 기자의 보도 보시고, 안전대책에 문제는 없었는지 이어서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의 한 키즈카페입니다.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이 키즈카페엔 4칸짜리 어린이용 전동 기차가 있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5시 8분쯤 3살 A군이 움직이던 기차에서 내리다 왼발이 레일과 바퀴 사이에 끼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 두 바퀴 정도 돌았을 때 아이가 답답했는지 내리려고 그러더라는 거예요. 아이가 안 보여서 (엄마가) 얼른 뛰어간 거예요. 아이가 (레일과 바퀴) 사이에 떨어진 거죠.]
키즈카페 측은 즉시 기차 운행을 멈추고 출혈이 심했던 A군은 같은 건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상태가 심각해 대학 병원으로 다시 옮겼지만 사고 발생 한 시간 반이 조금 넘은 오후 6시 50분쯤, A군은 과다출혈로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키즈카페 대표 Y씨와 전동기차를 관리하던 아르바이트생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안전관리 교육을 제대로 받았는지, 전동기차를 규정에 맞게 점검했는지 등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 관련 리포트
안전띠조차 없었다…'키즈카페 참변' 왜 못 막았나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7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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