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인정한 韓·佛 화가들을 만나다

성수영 2022. 8. 14.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신과 각종 미술 자료를 보다 보면 작품 사진 출처에 'ADAGP'라는 문구가 붙어 있을 때가 많다.

전시에서는 ADAGP 정식 회원으로 등록된 한국과 프랑스 작가의 작품 총 25점을 소개한다.

전시에 작품을 내놓은 국내 작가는 모두 프랑스의 권위있는 문화예술 단체 앙드레말로협회(AIAM) 회원이기도 하다.

프랑스에서는 크리스토프 보댕과 프랑씬 알라리 등 현지 비평가들에게 호평받는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보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국 작가 25명 '연합회원전'

외신과 각종 미술 자료를 보다 보면 작품 사진 출처에 ‘ADAGP’라는 문구가 붙어 있을 때가 많다. ADAGP는 ‘글로벌 저작권자 연합회’의 영문 약자로,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세계 최대 저작권 관리협회 중 하나다. 살바도르 달리와 앤디 워홀을 비롯해 14만 명에 달하는 작가가 여기 등록돼 있다. 하지만 살아생전에 가입하기가 쉽지 않다. 회원을 받을 때 ‘급’을 까다롭게 따지기 때문이다. ADAGP에 정식으로 가입된 국내 화가는 100여 명이 채 안 된다.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광희동 갤러리라온에서 열리는 ‘AIAM & ADAGP글로벌연합회원전’이 미술계의 이목을 끄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전시에서는 ADAGP 정식 회원으로 등록된 한국과 프랑스 작가의 작품 총 25점을 소개한다. 전시에 작품을 내놓은 국내 작가는 모두 프랑스의 권위있는 문화예술 단체 앙드레말로협회(AIAM) 회원이기도 하다.

국내에선 강명자 손홍숙 채영주 등 주로 유럽 미술시장에서 활동해온 작가들이 그림을 선보인다. 프랑스에서는 크리스토프 보댕과 프랑씬 알라리 등 현지 비평가들에게 호평받는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보내왔다. 한국화가 이한우 화백(1927~2021)의 작품 4점도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이 화백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ADAGP에 정식 가입한 화가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