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기듯 고향으로 떠난 브라질 MF, 계속되는 협박에 '英 복귀' 추진

하근수 기자 2022. 8. 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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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에 완전히 꼬였다.

유럽 생활을 정리하고 브라질로 돌아갔던 윌리안이 계속되는 협박에 지쳐 영국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코린치안스 또한 "윌리안은 사생활과 가족 문제로 브라질을 떠나고 싶어 한다. 아쉽지만 선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안은 계속되는 협박 속에 고국 브라질 생활을 포기하고 영국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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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말년에 완전히 꼬였다. 유럽 생활을 정리하고 브라질로 돌아갔던 윌리안이 계속되는 협박에 지쳐 영국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윌리안은 코린치안스를 떠나기로 결심한 배경에 '가족에 대한 끊임없는 위협'이 있었다고 밝혔다. 첼시와 아스널 소속으로 8년 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볐던 윌리안은 코린치안스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윌리안은 코린치안스 이적 이후 45경기 동안 단 한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코린치안스를 떠나기로 결정한 것이 스스로와 클럽을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제 그는 상호 동의하에 자유 계약(FA) 신분이 됐으며 SNS를 통해 해당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윌리안은 "나와 가족들이 당한 끊임없는 협박 끝에 아쉽게도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클럽이 잘 되길 바라며 모든 사람들에게 가호가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코린치안스 또한 "윌리안은 사생활과 가족 문제로 브라질을 떠나고 싶어 한다. 아쉽지만 선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안은 코린치안스, 샤흐타르, 안지를 거친 다음 지난 2013년 첼시에 입단하면서 잉글랜드 땅을 밟았다. 이적 직후 주전 자리를 꿰찬 윌리안은 6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스탬포드 브릿지를 누볐다. 오랜 기간 EPL 무대를 누볐던 윌리안은 브라질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으며 월드컵에도 출전할 만큼 인정을 받았다.

이후엔 아스널로 이적하여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윌리안은 클럽과 아르테타 감독이 제시한 프로젝트를 보고 이적을 결심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직전까지 첼시에서 보여줬던 날카로운 모습은 전무했으며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기에 이르렀다. 한순간에 내리막길을 걷게 된 윌리안이었다.

결국 윌리안은 브라질로 돌아갔다. 코린치안스에서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좀처럼 부활하지 못했다. 윌리안은 계속되는 협박 속에 고국 브라질 생활을 포기하고 영국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새로 승격한 풀럼이 윌리안 측 에이전트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윌리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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