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보상·납부 유예..보험사, 호우피해 지원

신찬옥 2022. 8. 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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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이 침수차량 견인과 신속한 보상을 위해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현장 보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역대급 폭우로 피해를 본 고객을 위해 보험사들이 총력 지원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은 호우 피해를 본 장기보험 계약자를 대상으로 최대 6개월까지 연체 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주고, 대출도 6개월 후 분할·일시 상환하도록 했다.

DB손해보험은 보험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직원과 지역 긴급 출동업체, 협력 정비업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긴급 재해재난 대응 매뉴얼을 가동했다. AXA손해보험은 보상 담당자가 고객의 침수 차량이 있는 곳을 찾아가 차량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보상 처리를 안내해주고 있다.

KB손해보험은 기존 대출금에 대해 추가 원금 상환 없이 기한을 만기 연장해주고, 3개월 안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하면 연체 이자를 지급해주기로 했다. 한화손해보험은 보험계약대출 시 24시간 이내에 지급하며, 보험금 가지급금 신속 지원 등을 통해 보험금을 최대한 빨리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생명 등 생명보험사들도 피해 고객에게 보험료 및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6개월간 유예해주기로 했다. 교보생명은 보험계약대출 원리금 상환 기일을 6개월 연장하고 월 복리 이자를 감면해준다. 한화생명은 집중호우로 입원·통원 치료를 할 경우 비대면으로 사고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고, 동양생명은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수해 고객을 전담하는 심사자를 지정해 운영한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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