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교포' 신용구, 우성종합건설오픈서 KPGA 첫 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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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포 신용구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첫 승을 거뒀다.
신용구는 14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오픈(총 상금 7억 원) 4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강경남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신용구는 코리안투어 첫 승을 거두게 됐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신용구는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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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캐나다 교포 신용구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첫 승을 거뒀다.
신용구는 14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오픈(총 상금 7억 원) 4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강경남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신용구는 코리안투어 첫 승을 거두게 됐다. 2014년 프로 자격을 취득한 신용구는 맥캔지투어(PGA투어·캐나다), PGA투어 차이나, 콘페리투어 등 다양한 투어에서 활동한 선수다.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16위에 오른 뒤부터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우승 전까지는 지난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위가 코리언투어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친 신용구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57타를 기록, 강경남과 동타가 돼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신용구는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티샷한 볼이 왼쪽으로 휘었지만 카트 도로에 떨어지는 행운을 누렸고 비슷한 거리에서 시도한 강경남의 버디 퍼트가 빗나가자 침착히 버디를 완성시키며 우승과 마주했다.
신용구는 경기 후 "한국에서 너무 우승하고 싶었다. 이번 대회 때는 썩 샷이 좋거나 자신 있는 건 아니었지만 차근차근 풀어갔던 게 우승으로 이어졌다. 빨리 2승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경남이 통산 12승 기회를 아쉽게 놓친 가운데 김승민, 마관우, 황재민, 김찬우 등이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은 8언더파 280타에 그치며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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