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벌써부터 '빅버드'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바로 '명탐정 트리콜로'!

김환 기자 2022. 8. 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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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간이 아직 꽤 남았지만 빅버드에는 벌써부터 사람이 몰리고 있다.

수원 삼성은 1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에서 성남FC와 맞대결을 펼친다.

푸드트럭이나 경기장 주변 시설들을 이용하기 위해 일찍 찾아오는 팬들은 매 경기마다 있지만, 오늘 팬들은 수원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빅버드를 찾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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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환 기자

[포포투=김환(수원)]


경기 시간이 아직 꽤 남았지만 빅버드에는 벌써부터 사람이 몰리고 있다.


수원 삼성은 1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에서 성남FC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수원은 승점 24점으로 리그 11위, 성남은 승점 18점으로 리그 12위에 위치해 있다.


킥오프를 두 시간 남짓 남겨둔 시각,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빅버드에는 많은 팬들이 모여 있었다. 푸드트럭이나 경기장 주변 시설들을 이용하기 위해 일찍 찾아오는 팬들은 매 경기마다 있지만, 오늘 팬들은 수원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빅버드를 찾은 것이었다.


정확히는 수원의 대학생 서포터즈인 ‘푸른티어’가 진행하는 이벤트였다. 이벤트의 이름은 . 는 수원의 마스코트인 아길레온의 애장품 중 하나인 스카프의 행방을 찾는 내용의 이벤트였다. ‘푸른티어’는 스카프를 훔쳐간 것으로 의심되는 선수들을 용의자 선상에 올려놓고, 팬들이 이벤트에 참여한 뒤 범인이라고 생각되는 선수들에게 투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장소는 빅버드의 서측 입구 앞에 마련되어 있다. 수원의 마스코트인 아길레온과 기념 사진을 찍는 부스가 설치되어 있고, 그 주변에 ‘탐정 사무소’, ‘탐정왕 룰렛’, ‘수크릿 코드’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 전용 부스도 함께 위치했다. 이벤트 전용 부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팬들은 용의자들 중 범인을 추려내는 데에 도움이 되는 단서들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도 그리 어렵지 않다. 탐정왕 룰렛은 이름처럼 룰렛을 돌려 나온 게임을 ‘푸른티어’를 상대로 진행해 이기면 단서를 받는다. 수크릿 코드 부스에서는 용의자로 지목된 선수들과 연관된 암호를 맞추면 단서가 동봉된 캡슐 뽑기 기회를 준다. 두 부스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탐정 사무소로 오면 소정의 상품을 받고, 선수들이 소장한 애장품 추첨에도 응모할 기회가 생긴다.


용의자는 박대원, 이성주, 양상민, 그리고 최성근이다. 경기 시작까지 시간이 꽤 남았지만, ‘푸른티어’에서 준비한이벤트에 참여한다면 경기 시간은 금세 다가올 것이다. 오후 4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인만큼 참여하기 위해서는 빅버드로 향하는 걸음의 속도를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김환 기자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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