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윤 대통령, 위안부 기념일에 메시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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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오늘(14일)'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윤석열 대통령이 별도의 메시지를 내지 않은 데 대해"이전 문재인 정권과 온도 차를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일본 현지 언론 산케이신문은 "한국의 공식 기념일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한국 각지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며 "그러나 정부 주최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이유로 사전녹화 방송에 그쳤고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도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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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오늘(14일)‘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윤석열 대통령이 별도의 메시지를 내지 않은 데 대해“이전 문재인 정권과 온도 차를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일본 현지 언론 산케이신문은 “한국의 공식 기념일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한국 각지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며 “그러나 정부 주최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이유로 사전녹화 방송에 그쳤고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도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8월 14일은 한국인 여성이 1991년에 자신이 위안부였음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이라고 전한 뒤 “이전 문재인 정부는 2018년 이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고 정부 주최 행사를 열어 대통령이 연설하거나 영상 메시지를 내보내는 등 이날을 중시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문 전 대통령은 2015년 (양국 간에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를 사실상 백지화하려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민주당 정권 시절에 극도로 악화된 한일 관계의 복원을 목표로 위안부 합의를 존중하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위안부 지원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지난 10일 서울의 일본 대사관 근처에서 집회를 개최해, ‘윤석열 정부가 일본 정부에 굴종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위안부 출신자에 대한 지원을 주관하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고 지난달 김현숙 장관에게 폐지를 위한 계획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며 “윤석열 정부하에서 위안부 지원 사업은 장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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