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한화생명, 동부의 왕 DRX 상대로 거둔 유종의 미(종합)

성기훈 2022. 8. 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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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DRX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시즌 아쉬웠던 경기력을 보여준 한화생명은 정규 리그 마지막 대결에서 DRX를 상대로 발전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다음 시즌을 기대되게 만들었다.

이후 DRX는 상대에게 전령과 드래곤을 헌납하며 한화생명이 웃음 짓는 상황을 연출했다.

세 번째 드래곤 등장 후 아무무의 궁극기 대박과 함께 DRX를 상대로 에이스를 띄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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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DRX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시즌 아쉬웠던 경기력을 보여준 한화생명은 정규 리그 마지막 대결에서 DRX를 상대로 발전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다음 시즌을 기대되게 만들었다.

1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9주 5일차 1경기에서 한화생명이 DRX에 2대 1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 DRX의 바텀 듀오가 포탑 골드를 수급하며 상대 바텀 듀오를 강하게 압박하는 과정에서 불상사가 발생했다. 탐 켄치의 W스킬 ‘심연 잠수’가 ‘데프트’ 김혁규의 아펠리오스에게 적중하며 한화생명이 첫 킬 포인트를 올린 것. 이후 DRX는 상대에게 전령과 드래곤을 헌납하며 한화생명이 웃음 짓는 상황을 연출했다.

DRX는 미드와 정글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제카’ 김건우의 아리와 ‘표식’ 홍창현의 바이, DRX의 ‘아리바이’ 조합은 교전 상황마다 팀을 승리로 견인하며 상대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 과정에서 킬 포인트를 쓸어담은 아펠리오스 또한 크게 성장했다. 아리는 경기 중 상대 아지르와 cs가 100여 개 정도 차이나는 저력을 선보이기도 하며 자신의 무력을 과시했다. 이후에도 쉬지 않고 한화생명을 두드린 DRX는 32분 만에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에서 DRX는 상대에게 칼리스타와 아무무 조합을 허용하고 이를 바루스와 브라움으로 맞받아쳤다. 초반 양 팀이 킬 포인트를 나누어 가지며 팽팽한 경기 양상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번째 드래곤 등장 후 치러진 양 팀의 교전에서 승리한 DRX가 두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바루스가 크게 성장하며 DRX는 강력한 화력을 보유하게 됐다.

그러나 한화생명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세 번째 드래곤 등장 후 아무무의 궁극기 대박과 함께 DRX를 상대로 에이스를 띄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한화생명. 두 팀은 계속해서 팽팽한 양상을 이어갔다.

한화생명의 럭키펀치가 빛을 봤다. 확실한 근거 없이 바론 사냥을 시작한 한화생명. DRX는 바이를 잡아내고 역으로 바론 사냥을 시작하며 상대를 응징했다. 그러나 아무무가 바론 스틸에 성공하고 교전에서도 한화생명이 승리하며 한화생명이 큰 이득을 올렸다. 승기를 잡은 한화생명은 쉬지 않고 공격을 이어나가며 DRX의 넥서스를 철거했다.

3세트에서 한화생명은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바텀 지역에서부터 상대 라이너들을 강하게 압박하던 한화생명은 정글 바이와 미드 리산드라, 서포터 브라움이 상대 정글 지역으로 향해 치러진 소규모 교전에서 세 개의 킬 포인트를 올리며 대량의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너무 신을 낸 한화생명. 무리해서 상대를 노리더 양방향에서 급습해오는 DRX의 노림수에 당하며 DRX는 불리했던 흐름을 조금씩 개선시켰다. 부활한 한화생명은 바론을 두드리며 DRX를 불렀고, 이어 치러진 교전에서 아리를 제외한 모든 챔피언을 쓰러트리고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교전과 대형 오브젝트를 독식한 한화생명은 결국 DRX를 꺾고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했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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