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용 첫 번째 선택지는 첼시, 맨유는 TOP4도 불확실"..英매체 전망

하근수 기자 2022. 8. 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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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키 더 용을 둘러싼 이적 사가가 정체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4일(한국시간) "더 용은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할 경우 첼시를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재회하길 원하는 맨유 타깃이었지만, 첼시가 첫 번째 선택지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이해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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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프렌키 더 용을 둘러싼 이적 사가가 정체되고 있다. 만일 영국으로 향할 경우 유력한 클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첼시로 점쳐진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4일(한국시간) "더 용은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할 경우 첼시를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재회하길 원하는 맨유 타깃이었지만, 첼시가 첫 번째 선택지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이해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CL)와 리그 TOP4에 대해 불확실하다. 대신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와 새롭게 스쿼드를 구성할 예정이며 챔피언스리그(UCL)도 제공할 수 있다. 투헬 감독은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치치와 함께 경쟁할 선수로 더 용을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더 용은 지난 2019년 아약스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캄프 누에 입성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8,600만 유로(약 1,152억 원)라는 막대한 금액을 지불했고, 더 용은 완벽하게 믿음에 부응했다. 바르셀로나가 필요한 포지션이라면 어디든 출전하면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월드클래스로 도약한 더 용이 갑작스레 위기를 맞았다. 재정난에 빠진 바르셀로나와 연봉 문제에 얽힌 것. 바르셀로나는 중계권 판매, 스타디움 네이밍 라이츠(명칭 사용권) 등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면서도, 더 용을 포함한 기존 선수들에게 연봉 삭감을 요구하며 '갑질'을 하고 있다.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오전 4시 라요 바예카노와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개막전을 치르면서 더 용을 벤치에 앉혔다. 선발 출전이 당연한 더 용이지만 페드리, 파블로 가비, 세르히오 부스케츠에 밀려 후반 15분에야 교체 출전할 수 있었다.

이적시장이 끝나지 않은 만큼 더 용이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당초 유력했던 클럽은 맨유지만 첼시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보엘리 구단주 시대에 접어들고 개혁을 진행하고 있는 첼시가 더 용을 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이적설에 기름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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