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풍자잡지 "루슈디 피습, 정당화 안돼"..용의자 비판

정윤영 기자 2022. 8. 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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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이유에서도 살만 루슈디의 피습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프랑스의 풍자 전문 잡지 '샤를리 에브도'가 비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샤를리 에브도의 편집국장인 리스(필명)는 14일(현지시간) "범행 동기를 현재로서 알 수는 없지만, 어떠한 것도 파트와(fatwa·이슬람 법에 따른 칙령)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했다.

리스는 또한 루슈디를 이슬람 신자일 것으로 추정되는 가해자에 대해 '무지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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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슈디, 12일 강연 도중 24세 男 용의자에게 피습
작가 살만 루슈디가 피습으로 실명 위기에 놓였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어떠한 이유에서도 살만 루슈디의 피습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프랑스의 풍자 전문 잡지 '샤를리 에브도'가 비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샤를리 에브도의 편집국장인 리스(필명)는 14일(현지시간) "범행 동기를 현재로서 알 수는 없지만, 어떠한 것도 파트와(fatwa·이슬람 법에 따른 칙령)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했다.

리스는 또한 루슈디를 이슬람 신자일 것으로 추정되는 가해자에 대해 '무지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루슈디는 지난 12일 뉴욕에서 강연을 벌이다 24세 용의자인 하디 마타르에게 피습을 당했다. 용의자이자 이슬람 시아파 극단주의자인 마타르는 당시 흉기를 가지고 루슈디를 10~15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장에서 즉시 체포됐다.

루슈디는 지난 1988년 소설 '악마의 시'를 통해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욕했다는 이유로 이슬람계에서 사실상 처형을 명령받은 인물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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