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약속의 짝수해 징크스' 시즌 첫 우승..KLPGA 6승째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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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7년차 이소영(25)은 데뷔 첫해부터 짝수 해보다 우승하는 기분 좋은 징크스를 올해도 이어가게 되었다.
이소영은 14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590야드)에서 열린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9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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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7년차 이소영(25)은 데뷔 첫해부터 짝수 해보다 우승하는 기분 좋은 징크스를 올해도 이어가게 되었다.
이소영은 14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590야드)에서 열린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9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이소영은 이날 5타를 줄인 박현경(22)과 공동 선두로 정규라운드를 마쳤고, 18번홀(파4)에서 계속된 연장전에서 두 번째 홀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2016년 7월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첫 승을 시작으로 2018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년 7월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과 같은 해 9월 올포유 챔피언십, 2020년 5월 E1채리티 오픈 우승에 이은 KLPGA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이다.
1~2라운드에서 단독 1위를 달린 조은혜(24)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이소영은 1번홀(파4) 러프에서 때린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진 여파로 보기로 시작했다.
하지만 바로 2번홀(파4)에서 4m 가까이 되는 버디를 집어넣어 만회했다. 이후 5번홀(파4) 1.8m 버디와 9번홀(파4) 5.9m 버디를 차례로 낚으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이소영, 박현경, 조은혜,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23)가 선두 자리를 놓고 다투었다. 특히 이소미는 전반에 4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올랐고, 이소영은 14번홀(파5)에서 3m 버디를 보태며 공동 선두에 나섰다.
박현경은 14번홀 버디에 이어 16번홀(파4)에서 8.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선두로 뛰어올랐다. 대회 2연패를 바라보던 이소미는 16번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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