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객 40여명 쏘였다"..동해안에 독성 해파리
전종헌 입력 2022. 8. 14. 17:18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에 독성 해파리가 나타났다. 40여명의 해수욕객들이 대거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께부터 오후 5시까지 삼척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피서객 42명이 노무라입깃해파리에 쏘였다.
해파리에 쏘인 피서객들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서 해수욕장 피서객뿐만 아니라 어업에도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진 몸집이 큰 해파리다.
완전하게 자라기 전에는 직경이 15~60cm이고 무게가 0.3~7.5kg 정도이나, 성숙하면 직경 1m, 무게는 200kg을 넘기도 한다.
촉수는 독성을 띠고 있으며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새우, 물고기 등의 수생 동식물들에게는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해파리에 쏘인 경우 즉시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씻고 촉수를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 호흡곤란 같은 증상을 보일 때는 즉시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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