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ESG 없이는 생존 어렵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와 계열사 대표 등을 대상으로 첫 ESG 세션을 진행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ESG 세션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성진 이사회 의장과 사외이사를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매년 사내·사외 이사와 주요 사업회사 대표가 참석하는 ESG 세션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세션에서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등 주요 사업회사가 주제 발표와 토론 등을 했다. 포스코는 탄소 감축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저탄소 제품 공급체계 구축 계획과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현황 등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ESG를 고려하지 않는 기업은 투자 유치는 물론 생존도 어렵다”며 “논의 내용을 토대로 ESG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