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시위 조계종 노조원, 스님들에 폭행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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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앞에서 자승 전 총무원장의 종단 선거 개입 의혹에 항의하는 조계종 노조원을 스님들이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박 씨는 자승 전 총무원장의 종단 선거 개입 의혹에 항의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었으며 그에게 폭력을 행사한 스님이 봉은사에서 국장 소임을 맡고 있는 스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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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앞에서 자승 전 총무원장의 종단 선거 개입 의혹에 항의하는 조계종 노조원을 스님들이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조계종 노조원을 통해 입수한 46초 분량의 영상에는 스님 2명과 조계종 노조 조끼를 입은 박정규 노조 기획홍보부장, 경찰관 5명 정도가 뒤엉킨 가운데 박씨가 한 스님에게 폭행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스님 1명은 경찰관의 제지 속에도 박 씨의 머리와 얼굴을 눌러 바닥으로 끌고 내려갔고 이후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폭행당한 박 씨는 가해 스님들이 떠난 뒤에도 충격 탓에 오랜 시간 일어나지 못하기도 했다.
당시 박 씨는 자승 전 총무원장의 종단 선거 개입 의혹에 항의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었으며 그에게 폭력을 행사한 스님이 봉은사에서 국장 소임을 맡고 있는 스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 밖에 조계종 노조에서 제공한 추가 영상에서는 스님 일행 중 1명이 박 씨에게 플라스틱 양동이에 든 오물을 투척해 오물을 뒤집어쓰고 누워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조계종 노조 관계자는 해당 승려가 "플라스틱 양동이에 인분을 담아와 3~4차례 몸에 뿌렸다"며 "이번 사건이 사전에 준비된 폭력 사건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계종 노조 측은 현재 "이번 사건에 대한 추후 대응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9∼11일 진행된 조계종 차기 총무원장 선거 후보 등록에는 종단 교육원장을 지낸 진우스님이 단독 입후보했다. 종단 내 중진 스님들은 진우스님을 합의 추대한다는 성명을 내고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그러나 조계종 안팎에서는 진우스님의 단일 후보 합의추대 등 선거 전반에 종단의 실세인 자승 전 총무원장 측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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