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5백 명 대..이재민 대피소서 확진 잇따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수도 5백 명을 넘었습니다.
수해 피해로 대피소에 머물던 이재민 가운데서도 지금까지 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 9,603명입니다.
어제보다 4천9백여 명 줄었지만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1.13배 많은 것입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 수는 5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07일 만에 가장 많은 것입니다.
사망자도 하루 만에 57명 나왔습니다.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신규 확진자가 늘면서 결국 그 중에 60세 이상이나 기저 질환자, 백신 미접종자에서 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1, 2주 간격으로 시차를 두고 나타나기 때문에..."]
수도권 집중 호우 피해로 대피소에서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 가운데서도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임시 거주시설에 머물다 확진된 이재민은 어제 저녁 6시 기준 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입원 치료 중입니다.
서울시는 이들과 접촉한 이재민들에 대해서도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강남구와 영등포구, 동작구 등에 이재민 확진자 격리 시설 8곳을 지정한데 이어, 추가 발생에 대비해 격리 시설을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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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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