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구, 우성종합건설오픈 연장 끝에 짜릿한 'KPGA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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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12번째 대회인 동시에 하반기 첫 시합인 우성종합건설 오픈(총상금 7억원) 마지막 날 경기는 챔피언조 선수들이 주춤한 사이 추격자들의 뒷심이 거셌다.
캐나다 교포 선수인 신용구(31)가 14일(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강한 바람을 뚫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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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12번째 대회인 동시에 하반기 첫 시합인 우성종합건설 오픈(총상금 7억원) 마지막 날 경기는 챔피언조 선수들이 주춤한 사이 추격자들의 뒷심이 거셌다.
캐나다 교포 선수인 신용구(31)가 14일(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강한 바람을 뚫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나흘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신용구는 이날 5타를 줄인 베테랑 강경남(39)과 동타가 되었다.
정규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연장전으로 끌려온 신용구는 18번홀(파4)에서 계속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신용구는 2014년 프로 자격 취득 후 맥캔지투어(PGA투어 캐나다), PGA투어 차이나, PGA 2부인 콘페리투어 등 다양한 투어에서 활동하다 2018년 연말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하며 2019년부터 국내에서 뛰고 있다.
이번 우승 전까지는 지난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위가 코리언투어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윤성호(26)와 이동민(37)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신용구는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10번(파5)과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당시 10번 홀까지 마친 윤성호가 중간 성적 14언더파 선두였고, 신용구는 1타 차 2위로 따라붙었다. 신용구는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었지만, 윤성호가 11~13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보기-더블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오히려 강경남이 13번(파4), 15번(파5), 16번(파4) 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강경남과 치른 연장 첫 홀에서는 똑같이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 두 번째 홀에서 강경남이 먼저 시도한 버디 퍼트가 홀을 타고 흐르면서 승기는 신용구 쪽으로 기울었다. 그리고 본인에게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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