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배우들의 카메라 꺼진 뒤 모습
11일 KBS 2TV 수목극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는 우리 호스피스에서 사회봉사를 시작하게 된 지창욱(윤겨레)과 팀 지니 멤버들의 첫 소원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얼떨결에 팀 지니에 합류하게 된 지창욱은 감나무 집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싶다던 편 씨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는데 성공하며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동과 유쾌한 힐링을 남겼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 속 쉬는 시간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빛내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최수영은 호스피스 병원의 터줏대감인 강아지와 산책하며 감독님을 향해 "물어"라며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성동일은 그동안 다져온 연기 내공을 담은 자연스러운 애드리브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는 지창욱과 올드카를 앞에 두고 촬영하는 장면에서 차의 안테나를 만지작거리는 지창욱을 향해 "빼지마. 안 들어가"라며 생각지도 못한 애드리브를 날려 현장에 있는 모두를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지창욱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혼신의 연기를 한 지창욱은 감독님의 "컷"소리에 미안해하는 상대역을 안아주며 다정히 챙겼다. 또한 그는 촬영 후 모니터를 꼼꼼하게 확인하며 프로다움도 잃지 않았다.
'팀 지니'가 모인 자리는 화기애애했다. 비빔밥을 두고 먹지 않겠다는 지창욱은 감독님이 "컷이요"라고 외치자마자 누구보다 맛있다는 듯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 등 한가족 같은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지창욱과 최수영의 남다른 케미스트리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창욱은 손에 감색 물감을 칠하고 말리는 동안에도 지나가는 스태프들에게 장난 치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최수영은 그런 지창욱을 향해 간지럼 태우다 장난이 끝나자마자 서로 갈 길을 가는 쿨한 모습을 보여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렇듯 촬영 현장은 웃음이 끊이질 않는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이들이 보여줄 앞으로의 이야기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방송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50분.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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