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과 '투톱' 뛴 김기현 "난 개고기 판 적 없다" 李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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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대선 정국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투톱'으로 뛴 김기현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14일 "저는 지난 대선 때 개고기를 판 적도 없고, 양의 얼굴탈을 쓰지도 않았다"고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돌이켜보면 저야말로 양의 머리를 흔들며 개고기를 팔았던 사람이었다"며 "선거 과정 중 그 자괴감에 몇 번을 뿌리치고 연을 끊고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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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3·9 대선 정국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투톱'으로 뛴 김기현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14일 "저는 지난 대선 때 개고기를 판 적도 없고, 양의 얼굴탈을 쓰지도 않았다"고 했다.
전날 이준석 전 대표의 발언 '양두구육'(羊頭狗肉)을 비판한 것이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옛 성현들은 역지사지(易之思之)를 소중한 삶의 교훈으로 여기고 살아왔다. '어찌하여 다른 이들의 눈 속에 있는 티끌은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는 예수님의 말씀도 깊이 새겨야 할 가르침"이라며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제가 겪은 갈등을 되새기며 저는 다시는 그런 와류가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품어왔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저는 당시)사람의 머리로 사람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을 뿐"이라며 "나무를 보기 전에 숲을 먼저 보라는 격언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돌이켜보면 저야말로 양의 머리를 흔들며 개고기를 팔았던 사람이었다"며 "선거 과정 중 그 자괴감에 몇 번을 뿌리치고 연을 끊고 싶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전날 기자회견을 봤다면 대통령이 개고기라고 생각하실 수가 없는데 도대체 다들 무엇이 씌인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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