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리 광복군 17위, 77년 만에 대전현충원에 안장

YTN 2022. 8. 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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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유리 광복군 17위에 대한 대전현충원 안장식이 진행되고 있는 대전현충원 모습 보고 계십니다.

지금 추모사와 헌화, 분향이 끝난 것 같은데요.

묵념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일정은 대전현충원에서 잠시 뒤에 하관하고 그리고 보훈처장이 관 위에 흙을 세 번 뿌리는 취토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17위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광복군 17위, 지금까지는 수유리 합동 묘소의 한 봉분 아래 안치됐지만 이제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따로 개별적인 묘소가 생기게 됩니다.

보훈처는 대전현충원에 수유리 한국광복군 묘역을 조성해서 광복군 선열을 한 분, 한 분 안장할 예정입니다.

개별 묘비에는 수유리 광복군의 묘로 각인을 하고 참배단에는 17위의 이름과 공적을 새겨서 국민과 함께 기릴 수 있게 하겠다고 하는데요.

현재 하관 및 취토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서 오늘 오전에는 영현들이 임시 안치됐던 서울현충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봉송식이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봉송식에 참석해서는 오늘날 자유는 조국 독립을 위해서 목숨을 던진 분들의 희생 위에 서 있다면서 선열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면서 추모를 했습니다.

광복군 17명은 지금까지 수유리 합동봉분 1기에 함께 안정이 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보시는 것처럼 대전현충원으로 이동을 해서 한 분, 한 분 나눠서 묘소를 차려놓고 하관 및 취토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이장을 하려면 후손의 신청이 필요했었는데 대부분 젊은 나이에 순국하시다 보니 후손이 없어서 그동안 국립묘지로 이장이 이뤄지지 않았었고요.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이번 합동 이장은 후손이 없는 광복군 선열을 기리고 끝까지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국가가 직접 추진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그동안 한 봉분 아래서 지냈던 광복군 열일곱 분이 이제는 앞으로는 개별 묘소에서 영원히 안식하게 되는 건데요.

지금 한 분, 한 분 각자의 묘소로 하관하는 절차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한 분, 한 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절차에 맞게 하관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요. 잠시 후면 취토 절차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현충원에서 봉송식이 끝난 뒤에 선열 17위의 영현은 국방부 의장대와 경찰 호위 속에 대전현충원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영현별로 봉송 차량 1대씩 모두 17대의 차량이 이동했고요.

경찰 호송 차량 2대와 경찰 의전용 오토바이 5대가 호위하면서 최고의 예우 속에 봉송이 이뤄졌습니다.

지난 11일입니다. 수유리 합동 묘소에 파묘 작업이 진행이 됐고 영현을 수습한 뒤에 서울현충원에서 오늘 아침까지는 임시 안치됐었습니다.

그리고 어제와 그제 국민들의 추모를 진행했고 그 추모가 끝난 뒤에 오늘 아침에 봉송식을 진행했고 지금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보시는 것처럼 영원한 영면에 들 수 있는 각자의 위치에서 지금 현재 취토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훈처는 이렇게 대전현충원에 수유리 한국광복군 묘역을 조성해서 선열 한 분, 한 분을 안장하고 있는데요. 이제 개별 묘비에는 수유리 광복군의 묘로 각인을 하고 참배단에는 17위의 이름과 공적을 새겨서 국민과 함께 기릴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광복군 열일곱 분이 잠들어 있던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소에는 국립묘지로 이장한 후에도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소 표지석을 설치해서 앞으로도 한국 광복군의 상징적인 장소가 될 수 있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취토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금 보훈처장이 관 위에 흙을 세 번 뿌리는 취토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국 독립을 위한 독립투쟁에 성공해서 온몸을 바쳐 싸웠던 영웅들을 호국보훈의 성지인 국립묘지로 모시는 일이 국가와 후손된 도리로서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던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지금 취토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지금까지 후손이 없어서 수유리에 모셨던 17위의 광복군 독립열사들이 현재 대전현충원에 영면하는 모습 보고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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