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희망 짓밟는다", 2연패 맨유의 다음 상대는 리버풀

허윤수 기자 2022. 8. 14.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개막 후 2연패라는 성적을 받아든 가운데 우려는 현재 진행형이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4로 크게 졌다.

매체는 "맨유는 프리 시즌에서 리버풀을 4-0으로 꺾는 등 완벽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리그 개막 후 최하위로 떨어지며 기대가 빠르게 현실로 돌아왔다"라며 현재 상황을 짚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연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음 상대는 리버풀이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개막 후 2연패라는 성적을 받아든 가운데 우려는 현재 진행형이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4로 크게 졌다.

전반전에만 4골 내주며 일찌감치 무너졌다. 개막 후 2연패에 빠진 맨유는 최하위인 20위로 추락하는 굴욕도 맛봤다.

명문이라는 간판에 어울리지 않는 졸전이었다. 일찌감치 실수로 2골을 내준 뒤 세트 피스와 역습에서 한방씩 더 얻어맞았다.

연이은 패배에 굴욕적인 기록도 쏟아졌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맨유가 최하위로 하루를 마친 건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년 8월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맨유의 사령탑 에릭 텐 하흐 감독 역시 1921년 이후 첫 두 경기에서 모두 패배한 첫 번째 맨유 감독이 됐다.

올 시즌 2연패에 지난 시즌까지 합하면 리그 4연패인 맨유. 하지만 더 큰 산이 기다리고 있다.

맨유는 오는 23일 열리는 3라운드 경기에서 맞수 리버풀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리그 내 2강이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선 각각 0-5, 0-4로 대패했다. 맨유의 연패와 굴욕적인 기록이 더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리버풀이 텐 하흐 감독 체제 맨유의 현실적인 희망을 즉시 뭉개버릴 수 있다”라며 위기에 놓인 상황을 전했다.

매체는 “맨유는 프리 시즌에서 리버풀을 4-0으로 꺾는 등 완벽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리그 개막 후 최하위로 떨어지며 기대가 빠르게 현실로 돌아왔다”라며 현재 상황을 짚었다.

출구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맨유가 마주한 리버풀은 막다른 길과 다름없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가장 큰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때때로 리버풀과의 일전은 선수들이 숨을 곳이 없다”라며 민낯이 드러날 수 있다는 걸 경고했다.

끝으로 ‘리버풀 에코’는 “맨유 팬들은 이보다 더 나쁜 상황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은 그걸 증명할 힘이 있다”라며 더 바닥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