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앤 헤이시, 교통사고 일주일 만에 사망..향년 53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할리우드 배우 앤 헤이시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고인의 유족 측은 헤이시의 사망을 전날 공식 발표했다.
헤이시는 뇌사를 법적 사망으로 규정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에 따라 11일 사망한 것으로 기록됐다.
앞서 헤이시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를 몰다 인근 주택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할리우드 배우 앤 헤이시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
13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고인의 유족 측은 헤이시의 사망을 전날 공식 발표했다. 헤이시는 뇌사를 법적 사망으로 규정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에 따라 11일 사망한 것으로 기록됐다. 다만 유족은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고인의 뜻을 존중해 이식 대상자를 찾을 때까지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하지 않기로 했다.
고인의 아들 호머 라푼은 12일 공개한 성명에서 "동생 아틀라스와 저는 어머니를 잃었다. 지난 엿새간 믿을 수 없는 감정적 동요 끝에 말할 수 없을 만큼 깊은 슬픔에 빠졌다. 어머니가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자유를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헤이시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를 몰다 인근 주택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헤이시가 타고 있던 차에 불이 났고 헤이시는 전신화상을 입은 채 병원에 이송됐다.
미국 오하이오주 출신으로 1987년 NBC 드라마 ‘어나더 월드’로 데뷔한 그는 공포영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해리슨 포드와 출연한 영화 ‘식스 데이 세븐 나잇’ 등 8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헤이시는 양성애자로 1990년대 후반 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엘런 드제너러스와 교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드제너러스는 소셜미디어에 “오늘은 슬픈 날이다. 헤이시의 가족, 두 아들, 친구들에게 내 모든 사랑을 보낸다”고 애도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준석 "선당후사? 이 새x 저 새x 하는 사람 대통령 만들고자 열심히 뛰었다"
- 폭우도 그녀들을 막지 못했다…우리 회사엔 '골때녀'가 있다!
- 이루안, 엄마 김부선 언급 "되게 유명한 여배우" ('펜트하우스')
- "32세에 세상 떠난 아들, 내 가장 큰 팬"... 임진모의 고백
- '신붓값' 벌려고 지적장애인 딸 3차례 결혼시킨 비정한 아버지
- 키즈카페서 놀이기구 타다 과다출혈로 3세 아이 숨져
- 95%였던 기상청 비 예보 정확도, 여름철 뚝 떨어진 까닭은?
- 한국서 제일 높은 125층 옥상서 하룻밤..."친구랑 여름 밤하늘 실컷 봐서 좋았죠"
- "3억에도 온다는 의사 없어" 성남시의료원 인력난 호소
- 폭우 때 급류 휩쓸려 사망했는데 ‘수해 피해자’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