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첫 콘서트" 강다니엘 '퍼스트 퍼레이드'로 월드투어+日 활동 포문[종합]

이하나 2022. 8. 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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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강다니엘이 첫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남을 예고했다.

8월 14일 오후 3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2022 KANGDANIEL CONCERT FIRST PARADE IN SEOUL’(2022 강다니엘 콘서트 퍼스트 퍼레이드 인 서울) 개최 기념 기자 간담회가 진행 됐다.

이번 공연은 강다니엘이 2019년 7월 솔로 선언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로, 팬덤 다니티의 탄생 3주년과도 시기가 맞닿았다. 첫 콘서트가 가지는 의미를 묻는 질문에 강다니엘은 “제가 앨범을 낸 개수에 비해서 공연을 많이 못 했다보니 마침내 콘서트를 하게 됐다, 드디어 팬 분들한테 뭔가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과 무대가 생겼다는 감격스러움이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 타이틀 ‘퍼스트 퍼레이드’는 최근 발매된 정규앨범 수록곡으로, 첫 시작을 여는 축제를 의미한다. 미국 대표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에서 처음 무대가 공개됐다. 이틀 간 총 8000여명의 팬들을 만나는 강다니엘은 콘서트 영상과 무대에 첫 정규앨범 ‘The Story’와 연결되는 구성으로 3년간 발표한 음악을 댄디, 캐주얼, 다크, 러브 등의 주제로 다채롭게 담는다.

지난 13일 공연을 마친 강다니엘은 “어제 콘서트를 마친 후 세트리스트가 더 길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솔로 가수니까 홀로 모든 곡을 감당하는게 부담스러웠는데 막상 끝나니까 되게 아쉬움이 남았다. 오랜만에 무대고, 첫 번째 콘서트여서 그런지 좀 더 다양한 무대를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더라”라고 설명했다.

세트리스트 기준에 대해 묻자 강다니엘은 “제가 생각보다 곡이 많더라. 못 보여드린 곡도 많은데 서울이다 보니까 한국 분들이 조금 더 친숙해 하시는 무대들, 옛날에 봤는데 다시 보고 싶어하는 무대 위주로 세트리스트를 짰다”라며 “아마 다른 도시에서 공연할 때랑은 세트리스트가 조금씩 바뀔 수 있다. 유동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정규 앨범 '더 스토리'(The Story) 활동 중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정을 받았던 강다니엘은 현재 허리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전했다. 강다니엘은 “지금은 병원도 열심히 다니고 진통제도 열심히 먹고 있다. 무대에서 에너지 분배에 대해서는 저도 아쉬운 부분이 많다. 어떻게 하면 이걸 최대한 티 안나게 에너지를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라고 답했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부터 시작해 솔로 가수를 비롯한 다방면에서 성공을 거둔 강다니엘은 후배 솔로 가수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강다니엘은 “제 발걸음에 대해서 모든 사람이 그렇듯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고민했을 때가 많다. 만족하기보다는 앞을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뻔한 말이지만 앞으로 후회없이 좋은 곡을 많이 내는 가수가 되고 싶다. 솔로로서 조언을 해준다면 같이 무대를 채워나가는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아야 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강다니엘은 책임감을 원동력으로 꼽았다. 강다니엘은 “내가 외동이고, 집안의 사정도 있어서 어머니, 아버지, 반려묘들을 책임져야 한다. 그게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라며 “고양이들도 아플 때 병원 보내는 것이 다르다. 첫째 고양이를 키울 때 병원비가 부족해서 2주 3주 있다가 가고 했는데 그런 책임감이 원동력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지난 6월 워너뮤직재팬과 손을 잡고 일본 진출을 선언한 강다니엘은 8월 17일 싱글 'TPIR(feat. MIYAVI)'과 10월 5일 미니앨범 '조이 라이드(Joy Ride)'를 발매 및 8월 20일 오사카, 21일 도쿄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2' 무대에도 오른다. 이 외에도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MC와 아시아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도 개최한다.

강다니엘은 “서울, 한국에서 콘서트를 시작했다. ‘서머소닉’과 월드투어를 같이 시작하게 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남다르다. 마침내 하는 콘서트와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으니까, 모든 저의 공연을 보러 오시고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강다니엘 콘서트 ‘퍼스트 퍼레이드 인 서울’은 13일에 이어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 된다.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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