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마친 고희진 감독 "예상보다는 좋은 경기..훈련으로 극복해 가겠다"

안영준 기자 2022. 8. 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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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를 이끄는 고희진 감독이 데뷔전서 패배를 당한 뒤 훈련으로 단점들을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삼공사는 14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22 순천·도드람 KOVO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25-27 10-25 21-25)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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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KOVO컵서 현대건설에 0-3 패배
고희진 감독(KOVO제공)

(순천=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를 이끄는 고희진 감독이 데뷔전서 패배를 당한 뒤 훈련으로 단점들을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삼공사는 14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22 순천·도드람 KOVO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25-27 10-25 21-25)으로 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전체 엔트리가 8명이었던 인삼공사는 고의정이 14점, 한송이가 10점을 내며 선전했지만 디펜딩 챔피언의 막강한 화력을 이겨내기엔 부족했다.

1세트는 듀스까지 끌고 가며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2세트에서 15점 차 완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데뷔전에서 웃지 못한 고 감독은 "에상보다는 좋은 경기를 했다"며 덤덤하게 소감을 밝혔다.

고 감독은 "현대건설과 연습경기를 했을 때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사실 오늘도 걱정을 많이 했다. 특히 2세트에서 한 번에 무너지는 모습이 있었다. 주축 선수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이게 우리 팀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서 "훈련을 통해 극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인삼공사는 2세트에만 무려 8개의 실책을 범했다. 이후 3세트에선 집중력을 되찾았지만 2세트 대패의 타격이 너무 컸다.

고 감독은 "'범실 파티'를 했다. 우리 팀이 한 번 무너지면 종종 이렇게 된다. 결국 이건 개개인 실력이다. 자기 배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고 감독은 고의정 활용법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고 감독은 "고의정이 아포짓 자리에서의 공격은 좋았는데, 3세트에 아웃사이드 히터로 넣은 뒤에는 공격이 안 되더라. 이 부분에 대해 여러 방법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고민을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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