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비례의원 사퇴 권고 총투표' 성사..선관위 통보

신동규 2022. 8. 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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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를 실시합니다.

14일 정호진 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가 발의 요건을 적법하게 달성했고 정의당 비대위가 이를 당 선관위에 통보했다"면서 "당원총투표가 성사된 것으로, 선관위는 4일 이내에 선거운동 및 투표일정 등을 공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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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장혜영·류호정·배진교·강은미 등 사퇴 여부 쟁점
"4일 이내에 선거운동 및 투표일정 등 공지"
정호진 전 정의당 수석대변인 / 사진 = 연합뉴스

정의당이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를 실시합니다. 정의당 의원은 현재 6명으로 이 가운데 심상정 의원을 제외한 이은주·장혜영·류호정·배진교·강은미 의원 등 5명이 모두 비례대표입니다.

권고안이라 강제성은 없지만 가결 시 당원들의 비례대표 사퇴 요구 의사가 공식 확인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14일 정호진 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가 발의 요건을 적법하게 달성했고 정의당 비대위가 이를 당 선관위에 통보했다"면서 "당원총투표가 성사된 것으로, 선관위는 4일 이내에 선거운동 및 투표일정 등을 공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 전 대변인을 비롯한 당원총투표 제안자들은 당 혁신을 위해 현 비례대표의 총사퇴를 주장하며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를 발의했습니다. 대선과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 심상정 의원을 제외하고 이은주·장혜영·류호정·배진교·강은미 의원 등 5명은 비례대표. / 사진 = 정의당 홈페이지 갈무리

'정의당 비례대표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 발의 공동제안자 일동'은 당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정의당은 창당 이래 당원에 의한 첫 당원총투표를 실시하게 된다"면서 "대한민국 정당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가장 강력한 혁신의 의지, 눈에 분명히 보이는 혁신을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는 당원분들의 절절한 마음이 당원총투표를 성사시킨 원동력"이라며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는 정의당 재창당의 유일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재창당은 과거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일"이라며 "실체는 그대로 두고 간판만 바꿔달고 글자 몇 개를 고치는 혁신으로는 근원적인 재창당에 이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7일 1002명이 서명한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권고 당원총투표' 서명부를 접수해 13일 최종 심사 결과 당권자 937명의 서명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명의로 당규 19호 제9조의 1항 '투표 공고' 관련 규정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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