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버스 향해 총기난사.. 임신부 등 7명 부상 '긴장 고조'

나기천 2022. 8. 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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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간 무력충돌이 일단락된 지 일주일 만에 예루살렘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예루살렘 구시가지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를 향해 무장 괴한이 총기를 난사했다.

용의자는 범행 후 팔레스타인 주민 거주지인 실완 방향으로 달아났다가, 이스라엘 경찰의 추적이 시작된 지 몇 시간 만에 자수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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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간 무력충돌이 일단락된 지 일주일 만에 예루살렘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구시가지 인근에서 버스에 총격이 가해지는 사건이 발생해 이스라엘인 8명이 다쳤다. 이스라엘 경찰이 현장을 조사하는 모습. 예루살렘=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예루살렘 구시가지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를 향해 무장 괴한이 총기를 난사했다.

총격으로 임신부를 포함한 최소 7명이 부상했다. 복부에 총격을 받은 이 임신부와 머리와 목에 총상을 입은 한 남성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 현장은 이슬람교, 유대교, 기독교의 공통성지인 예루살렘 구시가지에서 유대인들에게 유일하게 기도가 허용된 서쪽 벽, 일명 통곡의 벽 인근이다.

용의자는 범행 후 팔레스타인 주민 거주지인 실완 방향으로 달아났다가, 이스라엘 경찰의 추적이 시작된 지 몇 시간 만에 자수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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