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악수 거부, 팬에게 사과 거부.. 0-4 참패당하자 호날두가 또

김태석 기자 2022. 8. 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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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브렌트포드전 대배 이후 또 프로답지 못한 자세를 보였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 본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에 따르면, 호날두는 경기 후 텐 하흐 감독과 악수를 거부했다.

럭허스트 기자는 "경기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원정석으로 가서 좋지 못한 경기력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사과하지 않고 텐 하흐 감독 옆을 지나쳐나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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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브렌트포드전 대배 이후 또 프로답지 못한 자세를 보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악수를 거부하는가 하면, 팬들에게 인사하라는 코칭스태프의 지시도 거부하고 라커룸으로 퇴장했다.

호날두가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 밤(한국 시각) 브랜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0-4로 참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10분 조시 다 실바, 전반 18분 마티아스 옌센, 전반 30분 벤 미, 전반 35분 브라이언 음베우모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무너졌다.

전반전에만 네 골을 내주며 끌려간 최악의 패전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악몽과 같은 상황을 모두 목도한 호날두는 경기 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 본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에 따르면, 호날두는 경기 후 텐 하흐 감독과 악수를 거부했다. 스티브 맥클라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 코치가 경기 후 원정 응원 온 팬들에게 인사하라고 지시했지만 이마저도 뿌리쳤다.

럭허스트 기자는 "경기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원정석으로 가서 좋지 못한 경기력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사과하지 않고 텐 하흐 감독 옆을 지나쳐나갔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2022-2023시즌 개막 전 온갖 이적설을 뿌리며 팀 분위기를 해쳤다는 평을 받았다. 동료들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얘기까지 들었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팀이 대패를 하자 중심 선수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가뜩이나 참패 때문에 신음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의 이러한 자세 때문에 또 다른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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