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이 밝힌 공연·허리 부상·일본 진출·월드 투어(종합)

박상후 기자 2022. 8. 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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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강다니엘(KANG DANIEL)이 첫 단독 콘서트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강다니엘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2022 강다니엘 콘서트 - 퍼스트 퍼레이드 인 서울(2022 KANGDANIEL CONCERT - FIRST PARADE IN SEOUL)' 이틀째 공연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콘서트는 솔로 데뷔 3년 만에 연 단독 공연일 뿐만 아니라, '다니티(팬덤명)' 탄생 3주년과 맞닿은 시기라 의미를 더한다.

-첫 단독 콘서트가 가지는 의미가 있나.
"내가 앨범을 낸 갯수에 비해서 공연을 많이 하지 못 했다. 마침내 콘서트를 하게 됐다. 드디어 뭔가를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감격스러움이 있더라. 첫날 콘서트를 마친 소감은 셋리스트가 더 길었으면 했다. 혼자 모든 곡들을 하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막상 끝나니까 아쉽더라. 오랜만에 무대여서 그런지 조금 더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강다니엘 콘서트만이 갖고 있는 매력과 장점이 있다면.
"내 콘서트가 다른 점이 있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담백하게 '나'라는 가수가 낸 앨범과 퍼포먼스를 잘 정리해 보여드릴 뿐이다."

-이후에도 콘서트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월드투어를 계획 중이다. 찾아주는 곳들이 많더라. 시작은 아시아가 될 것 같다."

-이번 콘서트 셋리스트를 짤 때 중점적으로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내가 곡이 생각보다 많더라. 보여주지 못한 곡도 있더라. 서울에서 보여줬을 때 친숙할 만한 곡을 선정했다. 다른 도시에서 공연할 때는 셋리스트가 바뀔 것이다."

-셋리스트 구성하면서 힘든 점이 있었나.
"시상식 무대나 특별한 무대 경우 몇 곡을 할 때가 있는데 10곡 이상을 넘지 않는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더라. 생각보다 훨씬 힘들더라. 페이스 조절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다니엘
-일본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소감이 남다를텐데.
"'서머소닉' 출연은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 너무 좋아하는 가수들이 그 자리에 온다. 내가 큰 페스티벌에 초대를 받아서 공연하는 게 믿기지 않더라. 차후 일본 활동은 국내 팬들의 아낌없는 관심을 준 덕분에 발돋움 할 수 있었다. 일본 활동은 장르적으로 다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워너원 출신이다. 솔로 전향 이후 고충이 있다면.
"내 발걸음에 대해서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는 고민이 많았다. 앞을 보면서 살고자 힘썼다. 앞으로 후회 없이 좋은 음악을 많이 내고 싶다. 같이 무대를 채워나가는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늘 잊지 않으려 한다."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도전하고 싶은 부분이 있나.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촬영할 때 정규 작업과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촬영을 병행했다. 당시 다른 배우들이 존경스럽더라. 일에 대한 집중을 잘하더라. 마음가짐 등을 많이 배웠다. 배우 생활 이후 조금 감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게 넓어졌다. 연기자로 계획은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 이제 막 콘서트를 시작했다. 다만 좋은 액션 영화가 있으면 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

-여러 가지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있다면.
"내가 외동이다. 그러다 보니 집안 식구들을 책임지는 게 원동력이 된다."

강다니엘
-정규 1집 활동 도중 허리디스크로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상태는 어떤가.
"허리가 참 중요하더라. 장마철이 오면서 날씨 어플을 보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정규 1집 활동 도중에 벌어진 일이라 너무 아쉬웠다. 다만 무대를 남긴 것에 대해서는 후회 없다. 지금은 병원을 열심히 다니고 진통제도 많이 먹는다. 무대에서 최대한 티 안 나게 잘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해외 팬들이 콘서트 현장에 많이 찾았다. 한 마디 전하자면.
"어려운 시기였는데 많이 왔다. 너무 감사하더라. 전날 콘서트 끝날 때 제일 중요한 건 건강이라고 말씀드렸다. 곧 월드투어로 인사를 드릴 거다. 아쉬움 없이 설렘을 갖고 갔으면 한다."

-앞으로 각오를 들어보자면.
"한국에서 콘서트를 시작으로 여러가지를 같이 시작하게 돼 남다르다. 마침내 팬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특별한 경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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