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선출

단독 출마해 투표없이 추대.."당원이 주인되는 도당 만들겠다"

14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복기왕 위원장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제공)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에 복기왕 아산갑 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으로 단독 출마한 복기왕 위원장은 14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민주당 충남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별도 투표없이 추대됐다.

복기왕 신임 위원장은 이날 수락 연설을 통해 "충남에서부터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복 위원장은 "서울이 물에 잠기는 날 우리는 재난을 진두지휘하는 대통령을 보지 못했다"고 꼬집으며 "국민의 민생을 살피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서야 한다. 대한민국 중원에서 승리하는 충남도당을 위해 당원이 주인이 되는 도당을 만들어야 한다. 지역위원장이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결정하는 도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충남 아산 출신의 복기왕 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후보 아산시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정치를 시작해, 2004년 17대 총선에서 30대의 나이에 열린우리당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최연소 아산시장으로 당선돼 민선 5기, 6기를 이끌었고,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 후보 대변인 등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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