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지개 켠 임희정 "휴식기동안 비거리 회복해, 꾸준함 되찾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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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첫 대회를 시작한 임희정(22)이 남은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주 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건너뛰고 이번 대회에서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 임희정은 이번 대회 사흘내내 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하반기 첫 대회를 마쳤다.
이어 임희정은 "하반기 첫 대회를 치렀는데 거리는 회복했다. 아직 정확도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웃어보이며 "다음주 하이원리조트 오픈까지 보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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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경기)=뉴스엔 이태권 기자]
하반기 첫 대회를 시작한 임희정(22)이 남은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임희정은 8월 14일 경기 포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유 위니아 MBN 여자오픈(총상금 9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지난주 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건너뛰고 이번 대회에서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 임희정은 이번 대회 사흘내내 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하반기 첫 대회를 마쳤다.
이날 임희정은 티샷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장기인 쇼트 게임은 건재한 모습을 보이며 1타를 줄였다. 첫 홀(파5)부터 티 샷이 러프에 빠지면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 타수를 잃지 않았다.
후반 첫 홀(파4)에서도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범한 임희정은 이어진 11번 홀(파4)에서는 세컨 샷을 그린 2.8m에 붙이며 버디 찬스를 만든 후 퍼트를 성공시켜 곧바로 만회에 성공했다. 이후 임희정은 15번 홀(파3)에서 장기인 아이언 샷으로 공을 홀 컵 4m 거리에 붙인 뒤 버디로 연결시켜 이날 1타를 줄였다.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임희정은 상반기를 돌아보며 "상반기에 1승을 거뒀지만 제 스스로 꾸준함이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시즌은 교통 사고 여파인지 꾸준함을 잃어버린 것 같다. 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상반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주간 휴식을 취하는 동안 잡혀있던 외부 일정을 소화하고 연습라운드도 진행했다는 임희정은 "특히 최대한 근력 운동을 많이 하면서 상반기에 줄어든 비거리를 회복하는데 신경썼다"고 전했다.
이어 임희정은 "하반기 첫 대회를 치렀는데 거리는 회복했다. 아직 정확도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웃어보이며 "다음주 하이원리조트 오픈까지 보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임희정의 하반기 목표는 2승이다. 그는 "남은 시즌 큰 대회가 많이 열리는데 하반기에는 좋은 흐름이 한번 왔을 때 이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을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할 것이다"는 계획을 전했다.
하반기 첫 대회를 소화한 임희정은 곧바로 중요한 2연전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서는 다음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과 지난 6월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우승을 하고 싶다고 콕 집은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이 그 대회다.
특히 임희정은 "하이원리조트는 여자오픈 목표는 우승 말고 없다"며 대회 3연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임희정은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2019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거푸 정상에 올랐다.
그는 "일단 예선 통과를 하고 흐름을 살려 최대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략을 귀띔하며 "남은 하반기는 차분하게 하면 상반기 잃어버렸던 꾸준함이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며 하반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임희정/KL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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