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강타 집중 호우에 침수차도 20년來 최대

조귀동 기자 입력 2022. 8. 14. 15: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수도권을 강타한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과 피해 금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1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호우가 시작된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5일간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 등 대형 4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는 8488건으로 추정손해액은 1208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수도권을 강타한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과 피해 금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14일 오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마련된 보험사 침수차량 집결 장소에 서울 등 수도권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이 모여있다. /뉴스1

1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호우가 시작된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5일간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 등 대형 4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는 8488건으로 추정손해액은 1208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4대 손해보험사는 시장 점유율의 85%를 차지한다. 전체 손보사 12곳을 기준으로 하면 9986건으로 추정손해액이 1422억1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고가의 차량이 많이 등록된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극심한 비 피해가 발생하면서 침수된 차량의 절반 가까운 비중을 외제차가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이후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높고, 침수 차량 보험금을 청구하기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손해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침수 차량 피해 대수와 피해 금액은 지난 20년간 사상 최대치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