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 "최고의 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도자 은퇴한다"

(베스트 일레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끝으로 지도자 은퇴를 선언하겠다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제로와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시간을 가진 후 커리어를 끝낼 것이다. '로스 블랑코스'에서 그만둔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축구계 최고의 클럽이다. 이 팀에서 경력을 끝내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5월에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도자 은퇴를 하겠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번에도 같은 말을 되풀이한 것이다.

올해 만 63세인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13-2014시즌부터 두 시즌, 그리고 지난 2021-2022시즌부터 다시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차례 라 리가 우승과 코파 델 레이 우승, 그리고 두 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경험한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우승 청부사 중 하나로 역사에 남을 인물이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새벽 5시(한국 시각) 알메리아 파워 호스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2-2023 스페인 라 리가 개막 라운드 알메리아 원정 경기를 통해 본격적 시즌 스타트에 돌입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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