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비례대표 총 사퇴' 당원 투표로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당 비례대표 총 사퇴가 당원 투표 안건으로 올라갔다.
정호진 전 정의당 대변인은 14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방금 전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 총 투표'가 발의 요건( 당원 5% 이상, 910명 이상)을 적법하게 달성해 이를 정의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재창당의 신호탄 될 것"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정의당 비례대표 총 사퇴가 당원 투표 안건으로 올라갔다.
이에 따라 정의당 선관위는 4일 이내에 선거운동 및 투표일정 등을 공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 전 대변인은 “이제 정의당은 창당 이래 당원에 의한 첫 당원 총 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대한민국 정당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정의당은 대선과 지방선거 참패 이후 진보정당 정의당에 주어진 역사적 소임을 제대로 설정하지 못하고 있다. 도리어 비호감 정당 1위라는 부끄러운 위치에 정의당은 서 있다. 그 어떤 변명으로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원과 지지자들,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이대로 가면 우리는 비호감 정당이 아니라 무존재의 정당으로 갈 것”이라며 “당원 총 투표 당원 발의를 시작했을 때 거스를 수 없는 물결이 만들어졌다. 무기력에 빠져 있는 당에서 유일하게 당원들이 움직여 만들어낸 이 물결은 당 혁신을 향한 거대한 파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대변인은 “이번 총 투표는 정의당 재창당의 유일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비례대표 사퇴 권고가 정의당 재창당의 모든 것은 아니지만 확실하고 분명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정의당 비례대표는 류호정(1번), 장혜영(2번), 강은미(3번), 배진교(4번), 이은주(5번) 의원이다. 현 비례대표들이 모두 사퇴할 경우 신장식 전 사무총장, 배복주 전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 이른바 ‘땅콩 회항’ 피해자인 박창진 전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지부장, 과거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에서 활동했던 이자스민 전 의원,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등이 승계하게 된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미애 의원, 이준석 대표 향해 “‘尹 개고기’ 비유는 망언”
- 이은해, 보험료만 月140만원…이유 묻자 "딸 때문에"
- 정유라, 이준석에 "배신자…울고싶은 건 22살 미혼모였던 나"
- `150만원 운동화, 4억원 스포츠카` 불티…경기 안 타는 명품들
- 앤 헤이시, 교통사고 후 전신화상→일주일 만에 사망
- 음주운전 처벌 받고도 3일만에 무면허 운전 30대에 징역형
- '8월14일' 여성운동가 김학순, 日위안부 만행 첫 증언[그해 오늘]
- 45%가 노령견…장수하려면 ‘이것’ 막아라[김하국의 펫썰]
- '현실판 탑건' 찍은 펠로시에 日 어부지리 왜[김보겸의 일본in]
- 30년 투병으로 전한 희망…세계울린 '팝의 여왕'의 죽음 [주말POP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