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박대한 2022. 8.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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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8·15' 맞는 尹, 광복군 넋 기리고 애국지사 자택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제77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애국지사 보훈 행보를 이어갔다.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역에 안장됐던 선열 17위를 국립묘지로 옮기는 합동봉송식에 참석해 선열들의 넋을 기렸고, 광복군 출신의 생존 애국지사 자택도 찾았다. 임기 첫번째 8·15를 맞아 애국지사 추모 행보를 강화한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애국선열 17위의 합동봉송식 추모사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이름도 남김없이 쓰러져갔던 영웅들을 우리가 끝까지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책임있게 예우하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4016351001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봉송식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봉송식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2022.8.14 jeong@yna.co.kr

■ 與, 민주노총 맹공 "北 노동당 정치선동 보는듯…국민 밉상"

국민의힘은 14일 민주노총이 전날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 "시대착오적 정치투쟁을 멈추고, 노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노총은) 오히려 동료 근로자들의 생계를 어렵게 하며, 낡은 이념의 정치투쟁에만 열을 올리고 있지 않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 원내대변인은 민주노총이 전날 집회에서 '한미동맹 해체' 등을 주장한 데 대해서도 "2022년도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주장이 맞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노동조합은 근로자의 권익과 보호를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차기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이들도 민주노총 비판에 가세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사회 슈퍼갑으로 변질된 민주노총은 이제 존재 자체가 국민 밉상이 됐다"며 "민주노총 집회는 마치 체제 전복을 위한 북한 노동당의 정치선동 집회를 보는 듯했다"고 비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4017200001

■ 김미애 "尹 개고기에 비유, 망언"…이준석 "다들 뭐에 씐 건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주말 기자회견에서 한 '양두구육(羊頭狗肉)' 발언에 대한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회견에서 "돌이켜 보면 양의 머리를 흔들면서 개고기를 가장 열심히 팔았고 가장 잘 팔았던 사람은 바로 저였다"고 말했는데, 이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개고기'에 비유한 발언이 아니냐를 놓고 공방이 벌어지면서다. 김미애 의원은 14일 새벽 페이스북에 "당 대표였던 분의 입에서 자당 대통령 후보를 개고기에 빗대는 건 결코 해서는 안 될 망언"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께서 비록 정치에 미숙함은 있을지 모르나, 국가와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고 결코 개고기 비유로 비하될 분이 아니다"라고 썼다. 그러나 이 대표는 SNS에 "이철규 의원은 양두구육을 보고 자기가 개냐고 발끈하셨는데 이건 기본적으로 사자성어 자체를 이해를 못 하신 것이니 그러려니 하고, 김미애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보셨으면 대통령이 개고기라고 생각하실 수가 없는데 도대체 다들 뭐에 씐 건지 모르겠다"라고 썼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4016100001

■ 野당권주자들, 충청표심 호소…"강력한 민주당" "새로운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하는 이재명·박용진·강훈식 후보(기호순)는 14일 전당대회 '반환점'인 충청 지역 순회경선에서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세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공주시 교통연수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국가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민심에 호소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없는 것을 만들어가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기 때문에 유능해야 하고, 정당은 국민의 신뢰와 사랑 속에 집권해야 필요한 일을 해낼 수 있다"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유능한 민주당, 집권할 수 있는 강력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훈식 후보는 자신의 연고지인 충청 지역의 지지를 호소하는 동시에 '제3후보'로서의 차별점을 부각했다. 강 후보는 "무엇보다 유력주자 한 사람을 두고 호불호를 가르는 민주당이 아니라 전국에서 여러 명의 대선주자가 경쟁하는 민주당으로 바꾸겠다"며 "당심은 대세에 있는 게 아니라 투표하지 않는 대다수 당원의 심경에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4019600001

■ 한총리 "긴장의 끈 놓지 말고 호우 피해 사전대비"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전국적인 집중호우와 관련,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휴일인 이날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점검 회의를 열고 관계기관들에 이같이 당부했다. 한 총리는 "피해 발생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공무원, 군병력, 소방, 경찰 등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4016700001

■ 20명 사망·실종…부여서 2명 탄 트럭 떠내려가

지난 8일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시작된 이후 사망·실종자가 20명으로 늘었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4일 밝혔다. 오전 11시 기준 중대본 잠정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는 14명(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이며, 실종자는 6명(경기 2명, 강원 2명, 충남 2명)으로 직전 집계보다 2명 늘었다. 부상자는 26명(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이다. 이날 오전 1시 44분께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봉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갔고 트럭에 타고 있던 2명이 실종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차량이 물에 떠내려갈 거 같다는 운전자의 신고가 들어왔다"며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하천 다리 밑에서 차량만 발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4021351530

■ 광복절에 다시 비…15일 밤~16일 오전 중부 '시간당 50㎜'

광복절인 15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15일 오전까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현재 우리나라 대기를 차지한 차고 건조한 공기를 타고 오르면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때 경기동부와 강원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비가 올 수 있다. 15일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는 비가 소강상태에 들겠다. 그러다가 현재 우리나라 북서쪽 몽골 남동쪽에서 형성 중인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15일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 비는 화요일인 16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5일과 16일 양일간 강수량을 전국 50~100㎜(경기동부·충청·전북·경북서부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50㎜ 이상), 강원영동·경상동해안 10~60㎜로 예상한다. 15일 밤부터 16일 오전까지 정체전선이 위치하는 곳은 강수의 강도가 '시간당 5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4023000530

■ 상가 매매가 상반기 3.3㎡당 2천62만원…반기별 역대 최고

금리 인상에 따른 거래 침체로 부동산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지만, 상가 매매가는 외려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14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등록된 거래 정보를 자사의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RCS를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상가 평균 매매가는 3.3㎡당 2천62만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복합쇼핑몰, 주상복합상가, 단지 내 상가, 근린상가, 프라자상가, 오피스상가,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 등 7개의 상가 유형이 포함돼 있다. 상반기 3.3㎡당 전국 상가 평균 매매가는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반기 기준으로 역대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4009200003

■ "자승 전 총무원장 선거개입" 비판 노조원, 스님들에게 집단폭행

14일 서울 강남의 봉은사 앞에서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 측의 총무원장 선거 개입 등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준비하던 조계종 노조원이 스님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폭행 피해자는 이 과정에서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물을 뒤집어쓰기도 했다. 조계종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봉은사 일주문(정문) 인근에서 자승 스님의 총무원장 선거개입 중단과 봉은사·동국대 공직 퇴진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던 조계종 노조 박정규 기획홍보부장이 스님 2명으로부터 폭행당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140254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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