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운임 지수, 작년 5월 이래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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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9주 연속 하락하며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이 큰 폭의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면서 경기 위축 우려가 가중돼 대부분 구간의 컨테이너선 운임 하락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유럽 노선 운임이 TEU당 5000달러 선을 밑돈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벌크선(건화물선) 운임 지표인 발틱해운지수(BDI)도 하락일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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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9주 연속 하락하며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1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SCFI는 3562.67로 전주보다 177.05포인트 내렸다. 올해 들어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상하이해운거래소는 매주 15개 노선의 스폿(spot·비정기 단기 운송 계약) 운임을 토대로 SCFI를 발표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이 큰 폭의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면서 경기 위축 우려가 가중돼 대부분 구간의 컨테이너선 운임 하락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주요 항로 별로 보면 아시아~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12주 연속 떨어지며 40피트 컨테이너(FEU)당 6153달러로 나타났다. 미주 동안 노선 운임 역시 11주 연속 내린 FEU당 9106달러였다. 연고점보다 각각 32%, 30% 내렸다. 유럽 노선 운임은 10주째 하락하며 20피트 컨테이너(TEU)당 4971달러로 집계됐다. 유럽 노선 운임이 TEU당 5000달러 선을 밑돈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동남아 항로 운임도 5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TEU당 775달러를 기록했다. 11개월 만에 운임이 9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해양진흥공사는 태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선복 공급이 늘었고, 선사 간 경쟁도 과열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해양진흥공사는 다만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이후 중국군의 무력 시위 등은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봤다.
벌크선(건화물선) 운임 지표인 발틱해운지수(BDI)도 하락일로다. BDI는 지난 12일 1477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철광석과 석탄을 나르는 케이프사이즈(15만톤급)의 운임이 하루 새 14.6% 떨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난달 중국의 철강 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무는 등 벌크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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