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중부지방 '시간당 50mm' 호우..17일엔 남부에 많은 비

장연제 기자 2022. 8. 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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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광복절인 내일(15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4일)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한반도에 자리 잡고 있는 차고 건조한 공기를 타고 오르면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때 경기 동부와 강원도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비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오전부터 오후까지는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으나, 우리나라 북서쪽 몽골 남동쪽에서 형성 중인 정체전선이 내려오면서 내일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렇게 내린 비는 화요일인 16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자료=기상청 제공〉
이후 북쪽에서 내려오는 한랭 건조한 공기의 세가 더 강해지면서 16일 오전부터 오후 3시쯤까지는 정체전선이 충청과 남부지방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16일 늦은 오후와 17일 오전 사이에는 정체전선이 남해안과 제주 쪽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내일부터 17일에 걸쳐 내리는 비의 '총량'은 최근 집중호우 때보단 적겠습니다.

기상청은 15일과 16일 양일간 강수량을 전국 50~100㎜(경기 동부·충청·전북·경북 서부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50㎜ 이상), 강원 영동·경상 동해안 10~60㎜로 예보했습니다.

15일 밤부터 16일 오전까지 정체전선이 머무는 곳은 강수의 강도가 '시간당 5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통 1시간에 30㎜ 이상 비가 오는 경우 집중호우로 분류됩니다.

기상청은 "최근 비가 매우 많이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며 "또 세찬 비가 내리면 붕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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