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박지영, 입양 진실 알아낸다

이재은 온라인기자 2022. 8. 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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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예고편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친부를 찾은 박지영이 혼란에 빠졌다.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수정’(박지영)은 자신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알게 된다. 학대받다 버려진 줄로 알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던 것. 결핵에 걸린 친아버지 ‘경철’(박인환)은 어린 딸에게 병이 전염되지 않도록 잠깐 동안 보육원에 맡겼고, 딸을 알아보기 위해 수정의 팔에 낙서를 남겼었다. 이를 몰랐던 어린 수정은 아빠가 보고 싶어 보육원 밖으로 나가고, 이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50년 간극이 생긴다.

평생을 버림받았다는 트라우마로 괴로원한 수정은 오해를 풀고, 경철과의 거리를 좁혀나갔다. 그러나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수정의 입양에 대한 의문이 담겨 충격을 선사한다. 엄마 ‘미영’(이주실)은 “학대받은 아이라서 경찰서에 데려다주면 안 된다”고 했었지만 시어머니 ‘정자’(반효정)가 “일부러 경찰서에 데려다주지 않은 건 아니냐”고 묻는다.

비공개로 수정을 입양했던 미영이 고의로 경찰서에 가지 않았다면, 수정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입양을 숨기고 자신을 낳은 아이로 키운 미영 때문에 수정은 언제나 “낳은 자식이어야만 나를 사랑해 주는 건가”라는 의문으로 엄마가 어려웠다. 자신을 키워준 은혜에 미워하고 싶어도 그 감정을 삼켜야만 했다.

제작진은 “수정이 친부 경철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하지만 풀어야 할 게 하나 더 남아있다. 자신의 입양에 관해 그 어떤 의심조차 하지 않았던 수정이 오늘(14일)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의 어린 시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입양을 둘러싼 비밀이 어떤 전개를 불러올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는 아름다워’ 40회는 14일 오후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재은 온라인기자 rheel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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